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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로스칸 유전자 검사 … 뉴욕경찰, 수사 본격화

국제통화기금(IMF)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총재의 성범죄 혐의에 대한 뉴욕경찰의 수사가 본격화하고 있다. 스트로스칸 총재는 결백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으나 IMF 총재직에선 사임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MF는 존 립스키 수석부총재를 총재 대행으로 하는 체제로 전환했다. 맨해튼 이스트할렘 경찰서에서 하루를 보낸 스트로스칸 총재는 이날 32세 아프리카계 이민자로 알려진 피해자에 의해 용의자 식별 절차를 거쳤다. 피해자는 여러 명의 남성 중 스트로스칸 총재를 정확히 지목했다. 뉴욕경찰은 이를 근거로 그의 옷과 피부·손톱 밑 등에 대한 유전자 검사 영장을 법원에 청구해 받아냈다. 법원은 애초 15일 밤 진행하려던 첫 인정심문을 유전자 검사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16일로 연기했다.



변호인 측 “그 시간에 딸과 식사”

 스트로스칸 총재는 이날 밤 11시쯤 검은색 정장과 코트를 입고 손엔 수갑을 찬 초췌한 모습으로 이스트할렘 경찰서를 나서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됐다. 그의 변호사 윌리엄 테일러는 “스트로스칸 총재는 과학적인 법의학 조사에 흔쾌히 동의했다”며 “그는 경찰이 제기한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4년 마이클 잭슨의 아동 성추행 혐의 재판에 잭슨의 변호를 맡은 벤저민 브래프먼(63)도 공동 변호인을 맡고 있다.



 IMF도 즉각 조직 정비에 나섰다. 총재 대행으로 립스키 수석부총재를 뽑은 데 이어 16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유럽연합(EU) 재무장관 회의에는 네마트 샤피크 부총재를 보내기로 했다.



한편 스트로스칸의 변호인 측은 “호텔 여직원이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하는 시간에 스트로스칸은 딸과 점심식사를 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고 로이터통신이 프랑스 RMC 라디오를 인용해 16일 보도했다. 변호인 측은 “그는 그 시간에 이미 호텔요금을 내고 방 열쇠를 반납한 뒤 호텔을 떠났다”며 “알리바이를 입증할 물증과 증인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정경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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