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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열반’ 운영 고교 예산지원 축소

경기도교육청이 16일 도내 421개 전체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우열반 편성 여부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섰다. 경기교육청은 다음 달 10일까지 실태조사를 마친 뒤 우열반을 편성한 학교에 대해 반 편성을 다시 하도록 하는 시정 명령을 내릴 계획이다.



경기교육청 421곳 전수조사

경기교육청 측은 “시정 명령을 따르지 않는 학교에 대해선 예산지원 중단과 학생 정원 축소 등 제재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기교육청은 학생들이 성적으로 인한 차별을 받지 않도록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침을 통해 모든 학교의 우열반 편성을 금지하고 있다.



 이번 실태 조사는 경기도 내 일부 학교가 우열반을 편성해 운영한 사실이 적발됐기 때문이다. 지난달 성남의 H고교는 수년 전부터 중학교 내신 성적과 중간·기말고사 성적을 기준으로 학년별로 1~2개의 우등생반을 편성해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학교는 최근 반 편성을 다시 했다. 화성시의 B고교도 10여 년 전부터 문과 6개 반 가운데 성적 우수 학생은 1~3반, 하위권 학생은 4~6반에 편성해 수업을 했다.



이에 대해 일부 교사와 학부모 사이에선 “많은 학교가 반 편성을 다시 해야 하는 혼란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정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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