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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00억 거래 … 1년 새 1000배 컸어요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치는 소셜커머스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신현성(26) 티켓몬스터 대표는 지난 10일 허위 광고를 했다는 이유로 공정위가 티켓몬스터에 내린 과태료(1000만원)와 시정명령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소비자 불신을 줄이지 않으면 업계 전반이 위축될 수 있다”는 이유다. 공정위가 적발한 일본산 화장품 허위 광고에 대해선 “일본어로 된 제품 설명서를 제대로 해석하지 못했던 게 문제였다”며 “앞으론 그런 일이 없도록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정위 시정 조치가 발표된 날은 마침 티켓몬스터가 1주년 되는 날이었다. 티켓몬스터는 지난해 5월 10일 서울 홍대 앞 생맥줏집 ‘캐슬 프라하’의 맥주 4병과 수제 소시지를 반값인 2만5000원에 판매하는 것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이날 팔린 쿠폰은 110여 장. 이후 국내 소셜커머스 시장은 급성장해 1년 만에 업체 수가 500개를 넘어섰다. 올해 말까지 3000억원대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티켓몬스터의 거래액은 180억원. 이달엔 200억원을 바라보고 있다. 지난해 5월의 1850만원과 비교한다면 1000배 가까이 늘어났다.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빨리 성장한 업종이 소셜커머스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요즘 진통은 급성장 과정에서 나타나는 시행착오라 생각합니다.”



 선발 주자인 만큼 이런 진통을 가장 먼저 겪은 것도 티켓몬스터다. 까다로운 소비자들의 요구를 예상하지 못했다. 그는 “처음에 생각했던 고객관리(CS) 인력의 5배 이상이 필요했다”고 털어놨다. 제품의 품질 관리가 부족했던 것도 문제가 됐다. 신 대표는 “가령 지름 10㎝짜리 피자를 판매했는데 배달된 피자의 지름이 9㎝에 그치는 경우가 있다”며 “이제는 티켓몬스터 직원들이 직접 제품의 질을 관리하고 책임지도록 시스템을 갖춰가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티켓몬스터는 경쟁 업체와 치열한 TV 광고전을 벌이고 있다. 저비용·고효율 구조여야 할 소셜커머스 업체가 마케팅에 엄청난 비용을 쓰는 것이 이율 배반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이에 대해 그는 “미래에 대한 투자로 봐달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위치기반서비스(LBS)를 적용한 소셜커머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사용자가 있는 곳에서 가까운 점포들이 판매하는 할인 쿠폰을 스마트폰으로 받아보고 찾아갈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박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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