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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고등지구 택지, 원형지로 공급





56만㎡ 부지 공사 않고 민간 분양





보금자리 주택지구 예정지 가운데 성남 고등지구의 민간택지가 원형지 형태로 공급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현재 지구계획을 수립 중인 성남 고등지구의 민간택지를 부지조성 공사를 하지 않은 상태로 민간에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자금난에 처한 LH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정부는 보금자리 주택 사업에 민간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택지를 원형지 형태로 보급하기로 하고 적당한 후보지를 물색해 왔다. LH 관계자는 “현재 여러 지구에 대해 샘플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중 성남 고등지구의 상황이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 지역은 사업부지 면적이 56만9000㎡로 작아 부담이 적고, 입지여건이 좋아 민간의 참여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고등지구에서 원형지 형태로 공급될 땅은 민영 아파트가 들어설 1필지다. 전용면적 60~85㎡와 85㎡ 초과 아파트 600~700가구가 들어설 수 있는 혼합 필지다. LH는 이 필지에 하수도·전기 등 기반시설 공사만 해주고, 부지조성 공사는 하지 않은 상태로 민간에 분양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택지를 분양받은 건설사가 직접 부지조성공사를 하면서 기초공사를 함께 할 경우 완성된 택지를 분양받는 것보다 5%가량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형지 공급은 고등지구의 지구계획이 확정되는 8월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LH관계자는 “고등지구의 보상이 아직 끝나지 않은 상태이고 다른 지구에 대한 샘플조사도 계속 진행하고 있어 공급 시점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토부는 우선 고등지구 등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한 뒤 문제점을 보완해 다른 지구로 공급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대상은 서울시의 SH공사가 시행 중인 3~4차 보금자리주택사업지구 가운데 일부 민간 택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현철 기자



◆원형지(原形地)=기초 인프라 외에는 미개발 상태로 공급하는 토지를 말한다. 보통 택지개발사업의 대상 택지는 공급자가 인프라는 물론이고 개발계획에 맞도록 부지를 조성해 공급한다. 하지만 원형지 형태로 공급하면 택지 이용자가 원하는 목적대로 맞춤형 방식으로 개발이 가능하다. 또 부지조성 공사와 터파기 공사를 함께 하면 비용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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