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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레아 워싱턴타임스항공 대표 “아시아 VIP 항공수요 대비 투자속도 낼 것”





“WTA의 통일교선교재단 소송, 문현진·한학자씨와는 관계없어”





“경제 VIP들의 개인 항공운송 수요가 한국에서 급증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항공산업단지를 지으면 아시아 전체를 상대로 서비스를 할 수 있지요.”



 11일 만난 리처드 페레아(55·사진) 워싱턴타임스항공(WTA) 대표는 최근 투자를 위해 미국 본사가 있는 델라웨어에서 급히 서울을 찾았다. WTA는 미국 내에서 헬리콥터와 비행기를 운항하는 회사다. 2004년 2억2000만 달러를 들여 한국타임즈항공(TAK)을 설립했으며, 국내 항공시장 개척에도 주력하고 있다.



 WTA는 통일교 문선명 총재의 3남 문현진(42)씨가 운영하는 통일교 계열사다. WTA는 문씨의 어머니 한학자(68)씨가 대표로 있는 통일교선교회 재단에 대해 부당이득금 238억7500만원을 돌려 달라는 소송을 서울 서부지법에 냈다. 페레아 대표는 이에 대해 “WTA에서 재단으로 불법 송금된 돈을 돌려받기 위한 법인 간 소송인데 마치 아들이 어머니를 고소한 것으로 비쳐진 것이 안타깝다”며 “문현진씨의 명예와 사업에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04년 WTA는 김포에 항공산업단지를 설립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경기도와 체결하고 2200억원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지금까지 1700억원을 들여 2만2000여㎡의 공장과 3만5000여m² 규모의 착륙장을 지었다. 페레아 대표는 “단지가 완공되면 600여 명이 직접 고용돼 연간 24대의 헬기를 정비하고 18대를 조립하게 된다”며 “소송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나머지 투자도 빠르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WTA는 세계적 헬기 제작사 시코르스키(Sikorsky)의 기술 제휴 및 마케팅 동업자이기도 하다. 시코르스키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 등 전 세계 VIP들의 전용기를 만드는 회사다. 페레아 대표는 최근 석해균 선장이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격된 후 긴급 이송된 것도 언급했다. 그는 “한국에서 의료 수송 헬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안다”며 “비즈니스용 전용기뿐 아니라 인명 구조를 위한 구급 헬기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WTA는 한국을 기반으로 말레이시아·싱가포르·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 항공시장 개척에도 나설 계획이다.



심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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