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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QR 코드→정보무늬

지난 4월 4일자 중앙일보 1면은 그날 아침 독자들의 눈을 번쩍 뜨이게 했다. 머리기사 자리에 사진이 아니라 QR 코드가 떡하니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파격적이고 실험적인 편집으로 독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QR 코드는 사각형의 가로세로 격자무늬에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는 2차원 형식의 기호로, QR은 ‘Quick Response’의 머리글자다. QR 코드는 바(bar) 코드보다 많은 정보를 저장할 수 있으며 인식속도와 인식률이 뛰어나다. 그래서 QR 코드는 마케팅·홍보 수단으로 많이 사용된다.



 QR 코드가 많이 쓰임에 따라 이에 해당하는 우리말이 필요해졌다. 국립국어원은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 홈페이지에서 QR 코드를 갈음할 단어, 즉 ‘정보무늬’ ‘격자무늬부호’ ‘모눈정보무늬’ 등을 후보로 해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정보무늬’가 QR 코드의 다듬은 말로 결정됐다.



 ‘정보무늬’는 원래 의미를 살리면서 우리말의 구성에도 맞아 잘 다듬은 말로 생각된다. 언중이 이 말을 얼마나 사용하느냐가 중요하다. 우선은 ‘정보무늬(QR 코드)’식으로 쓰다가 점차 QR 코드 대신 ‘정보무늬’를 많이 사용해 나가면 될 것이다.



최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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