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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원내대표 경선 노선 투쟁





강봉균·김진표 “오른쪽으로”
유선호는 “더 왼쪽으로”



위쪽부터 강봉균, 김진표, 유선호



13일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을 앞두고 세 후보자 간(강봉균·김진표·유선호 의원) 노선경쟁이 뜨겁다. 민주당이 중도층을 향해 좀 더 ‘오른쪽’으로 가야 한다는 입장(강·김 의원)과 더 진보 쪽으로 가야 한다는 입장(유 의원)이 대립하고 있다. 현재 세 사람의 입장차가 선명하게 드러나는 것 중 하나가 ‘야권 통합’ 대상에 민주노동당 이 포함되는지 여부다.



 강·김 의원은 민노당과의 통합을 반대한다. “민노당과는 노선이나 정책에서 차이가 있다”(강 의원)거나 “통합보다 사이 좋은 이웃으로 남는 게 좋다”(김 의원)면서다. 이들은 통합대상으로 국민참여당을 선호하고 있다. 반면 유 의원은 ‘야권 단일정당론’을 내놓고 있다. 유 의원은 지난 4일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을 놓고 당내 격론이 벌어질 때도 “처리해주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당초 경선 판세는 강·김 의원의 ‘양자 대결구도’라는 분석이 우세했었다. 그러나 한나라당에서 비주류였던 황우여 원내대표가 당선된 뒤 정치권에 ‘쇄신’바람이 불면서 “약세로 평가받던 유 의원이 반사이익을 보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돌기 시작했다. 당내에선 "수도권 원내대표와 호남 당 대표로 내년 총성을 치러야 한다”는 김 의원의 ‘지역역할분담론’이 힘을 얻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그러나 민주당 의원 87명 가운데 상당수(29명)를 차지하고 있는 호남권 의원들이 내년 총선 때 ‘호남 물갈이’를 막기 위해 지역구가 전북 군산인 강 의원 쪽으로 몰릴 가능성도 점쳐진다.



강기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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