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기존 시험지 활용법] 지난 시험지 모아 분석해보세요, 단원·유형별 흐름이 보입니다

대부분 학교에서 중간고사가 끝났다. 시험이 끝났다는 해방감에 시험지를 거들떠보지도 않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지난 시험지를 다시 보는 것만으로도 우등생이 되는 첫 단추를 끼우는 셈이다.









서울 경복고 2학년 김정도군은 이번 중간고사에서 지난해 선배들이 봤던 과학 시험지를 잘 활용해 성적을 올렸다. [김진원 기자]







시험지 정리가 곧 오답노트



시험이 끝난 후 시험의 종류, 본 날짜, 출제 범위 등을 시험지에 기록해두면 나중에 찾기 쉽다. 틀린 문제는 알면서 실수를 했는지, 모르는 문제였는지 원인별로 표시를 해둔다. 관련 내용을 교과서나 교재에서 찾아 바르게 고치고, 페이지를 적어두면 복습을 할 때 도움이 된다. 관련 개념 등은 포스트잇에 써 틀린 문제 옆에 붙여둔다. 시험지 정리가 곧 오답노트가 되는 셈이다. 시험이 끝난 후 그 주 주말까지는 시험지 정리를 마무리한다. 틀린 문제를 다시 노트에 정리할 때는 반복해 틀리는 문제 유형과 원인, 해결책을 담는다.



내신, 담당 교사 출제 경향 분석하면 도움 돼



지난 시험지도 잘 활용하면 큰 도움이 된다. 김정도(서울 경복고 2)군은 이번 중간고사에서 전년도 시험지로 공부해 성적이 올랐다. 학교 홈페이지에서 기출문제를 구할 수 없었던 김군은 직접 선배들을 찾아 다니며 어렵게 과학 시험지 4장을 얻어 문제를 풀었다. 그는 “공부 잘하는 선배가 어떤 문제를 많이 틀렸는지 중점적으로 파악했다”며 “그 부분이 어렵다고 판단해 다른 교재와 병행하며 더 열심히 공부했다”고 말했다. 그 결과 1학년 때 50~60점이던 과학 점수가 90점대가 됐다. 김군은 “담당 교사의 문제 스타일 등을 선배들에게 듣고 분석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내신과 수능 공부를 할 때 학생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것이 이전 시험문제, 즉 기출문제다. 특히 학교 시험은 출제자가 교사라 담당 교사가 출제했던 문제를 분석하면 시험 출제경향과 스타일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시험문제를 분석할 때는 최근 2·3년치 기출문제를 보며 단원별 문제 유형을 최근 문제들과 비교한다. 단원과 내용의 중요도, 유형 등에서 어떤 것들이 바뀌었는지 알 수 있다. 유형별로 구분한 문제에 수업시간에 강조한 부분인지, 프린트물에서 나왔는지, 교과서 밖에서 출제됐는지 표기한다. 미래엔 1등급만들기팀 김화진 팀장은 “유형 분석을 반복해 하다 보면 문제가 어떻게 변형돼 새로운 유형으로 출제되는지 보는 눈이 생긴다”고 말했다.



기출문제 풀며 수능 문제 유형 파악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3월 말 올해(2012학년도) 수능에서 영역별 만점자를 1%까지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이투스청솔교육평가연구소 이종서 소장은 “상위권은 1~2문제로 결과가 판가름 날 가능성이 높다”며 “영역별로 변별력을 확보하는 최근 문제 유형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고 김유동(국어) 교사는 “특히 수능 언어영역은 이미 유형화·정형화돼 있다”며 “이런 이유로 가장 확실한 공부법은 이전 시험지를 다시 풀어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3이라면 최근 5년 이내의 수능과 학력평가·평가원 모의평가 문제를 고른다. 기출문제 중에 중요한 문항이나 취약한 문제 유형은 유사 문제를 풀어 문제 유형을 익혀야 한다. 오답노트로 취약한 부분을 찾은 후 다시 풀어야 할 문제 유형도 정리한다. 이 소장은 “자주 출제되는 범위는 그 범위 내에서 개념을 활용해 응용된 문제가 출제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자주 출제되는 범위를 학습할 때는 활용되는 개념이 무엇인지 분석해야 한다.



진학사 김희동 입시분석실장은 “기출문제를 풀 때 유형별로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예컨대 언어영역의 경우 현대시, 고전문학, 비문학독해, 어휘·어법 등으로 유형 분류를 한다. 같은 기출문제라도 자기 수준에 맞춰야 한다. 예컨대 수리영역에서 어느 정도 실력을 갖췄다면 4점 문제 위주로 문제를 선택한다. 김 실장은 “4점 문제는 통합적 사고를 요구하는 문제가 많다”며 “집중적으로 학습하며 패턴을 익혀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글=박정현 기자

사진=김진원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