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오늘 밤 10시 46분 연아가 나섭니다





모스크바 세계선수권 ‘연아 타임’
외신기자들 “레벨이 다른 선수”





오후 10시46분, 13개월 동안 기다렸던 ‘김연아 타임’이 시작된다.



 ‘피겨 퀸’ 김연아(21·고려대·사진)가 29일(한국시간) 시작하는 2011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나선다. 김연아는 28일 순번 추첨에서 30명 가운데 30번을 뽑아 맨 마지막인 5조 여섯 번째 선수로 은반에 선다. 지난해 3월 토리노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13개월 만이다.



 준비는 완벽하다. 김연아는 쇼트 프로그램 배경곡 ‘지젤’에 맞춘 공식 훈련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줘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연아는 ‘지젤’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으로 스텝 연기를 꼽았다. 스텝 연기에서 김연아는 감정 연기의 정수를 선보인다. 지젤 연기 도중 스텝을 밟을 때 김연아가 가슴에 두 손을 모으고 애절한 표정을 짓는 장면은 이미 많은 팬을 매료시켰다. 김연아는 “하루빨리 대회를 치렀으면 좋겠다. 원하던 순번이 아니라 아쉽긴 하지만 나만의 연기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고성희 이사는 “김연아는 이번 시즌 연기에 여유가 넘친다. 올림픽 때까지는 경기 전 어떤 긴장감이 느껴졌는데, 이번에는 본인이 정말 스케이트를 타고 싶어 출전한 만큼 즐기는 게 느껴진다”고 귀띔했다. 현장에서 훈련을 지켜본 외신 기자들도 “역시 김연아다. 레벨이 다른 선수”라며 호평했다.



 라이벌 안도 미키(24) 와 아사다 마오(21·이상 일본)의 컨디션이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라는 점도 김연아에게는 호재다. 현지에서 두 선수의 훈련을 지켜본 방상아 SBS 해설위원은 “아사다는 이번 시즌 다른 대회 때보다는 컨디션이 좋지만 점프 실수가 2~3개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필살기’로 내세우는 트리플 악셀 점프도 좋은 편이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안도 미키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컨디션이 떨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아사다의 시즌 최고 점수(쇼트·프리 합계)는 196.30점, 쇼트 프로그램 최고 점수는 63.41점이다. 안도의 경우 시즌 합계 최고점이 201.34점, 쇼트 프로그램은 66.58점이다. 이들 모두 시즌 최고 기록을 지난 2월 4대륙대회에서 기록했다. ‘점수 퍼주기’ 논란이 일었던 대회다. 아사다는 김연아의 바로 앞 순서인 5조 5번, 안도는 5조 1번으로 경기에 나선다.



모스크바=온누리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