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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조선왕실의궤 반환 사실상 비준





감회 남다른 권철현 대사 “이제야 국민·선조 뵐 면목 생겼다”





일본 정부가 조선왕실의궤 등 1205권의 도서를 한국에 반환하는 ‘한일도서협정’이 28일 오후 중의원 본회의를 통과해 사실상 비준됐다.



 이와 관련 협정 비준을 위한 작업을 주도해 온 권철현(사진) 주일 한국대사는 이날 “이제야 우리 국민과 선조들을 뵐 면목이 생겼다”며 지난해 11월 협정 체결 이후 겪었던 우여곡절과 감회를 털어놨다. 그는 “금방이라도 비준될 줄 알았던 협정이 제1야당인 자민당 일부의 반대 등으로 계속 미뤄지면서 마음 고생이 많았다”며 “하지만 과거 어느 때보다 굳건하게 구축한 양국관계가 결국 도서 반환을 가능케 한 토양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의 국난을 겪고 있는 와중에 일 정부와 국회가 도서협정 비준에 힘을 써준 데 대해선 순수하게 고맙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권 대사는 이번 협정 비준을 위해 특유의 친화력으로 여당은 물론 반대하는 야당 인사를 일일히 맨투맨으로 접촉, 끈질기게 설득을 벌여왔다.



하지만 한국 정부의 독도에 대한 실효 지배 강화조치에 항의차 방문한 이시바 시게루 자민당 정조회장에게 “한국은 동일본 지진 발생 시 위안부 할머니까지 나서 일본을 돕기 위해 성금을 걷었는데 일본은 교과서 검정결과를 내놓고 우호적 분위기를 깨는 거냐”고 직격탄을 날리는 등 강온 전략을 적절히 구사하기도 했다.



도쿄=김현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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