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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 이렇게 합격했어요

미국 대학 입시가 달라지고 있다. 아이비리그 등 명문 대학에서도 SAT(Scholastic Assessment Test, 미국 대학수학능력시험)나 AP(Advanced Placement, 선학점이수제) 등 시험 점수만으로 당락을 결정짓지 않는다. 봉사활동·대회 입상경력 등을 정리한 액티비티 리스트와 에세이를 통해 나타난 학생의 잠재력에 주목하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상위권 대학일수록 입학사정관들이 지원자들의 고유한 스토리에 관심을 보인다”고 입을 모았다.



조지타운대 김재인양
솔직한 일상 에세이 호평 받아
브라운대 박희준양
신약 개발 목표 정해 스펙 갖춰

글=박형수 기자

사진=김경록 기자









미국 대학에 합격한 박희준(왼쪽)·김재인양. 이들은 “입학사정관들은 비교과활동 내용을 통해 학생의 진정성을 파악한다”고 말했다.



김재인양



합격 대학




조지타운대·뉴욕대·샌디에이고대



액티비티



태권도 1단, 북클럽 활동, 유학반 방과후 활동, 사진반, 봉사활동 등 교내활동 7가지



성적



SATⅠ2260점, SATⅡ 3과목 모두 만점, GPA 3.8

김재인(19·이화외고 졸)양은 올 9월 미국 조지타운 대학 신입생이 된다. 뉴욕대와 샌디에이고대에서도 합격 통지를 받았다. SAT 점수는 2200점대였다. 액티비티(비교과활동)로는 학교 클럽 활동에 참여한 이력만 간단히 적어낸 게 전부다. 합격 비결은 김양의 학구적이고 차분한 성품을 잘 보여준 에세이에 있었다. 예컨대 방과후 수업에서 반장 직책을 맡고 “내가 얼마나 리더십이 부족한 사람인지 느낄 수 있었다”는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리고 “상대방을 제압하는 리더를 모방하려 애쓰기보다 친구처럼 공감해주는 리더십을 발휘해보는 계기가 됐다”며 소소한 깨달음을 정리했다. 장점을 억지로 부각시키는 대신 일상적인 모습을 진솔하게 전달했던 게 좋은 평가로 이어진 것이다.



액티비티도 북클럽이나 태권도 동아리 활동 등 교내 활동에 치중한 게 전부다. 김양은 “친구들이 다양한 대외 활동에 열을 올리는 걸 보면서 솔직히 불안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단순히 스펙을 따기 위해 대회에 참가하는 것보다 자신이 집중할 수 있는 교내 활동에 시간을 투자하는 편이 낫다고 판단했다.



김양의 유학 준비를 도와준 중앙일보 다빈치교육센터 존 계 소장은 “지난해 조지타운대에 지원한 학생 중에 스펙으로는 재인이보다 준비가 탄탄했던 학생도 떨어졌다”고 말했다. 또 “각종 대회나 캠프 경력을 화려하게 내세운 것보다 오히려 일상을 담담하게 풀어낸 재인이의 스토리가 입학사정관의 눈에 독특하고 진실하게 비쳐졌던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희준양



합격 대학




브라운대·UC버클리·에모리대



액티비티



외고연합 영자신문 동아리 하빈저 지부장, COPHARM 봉사활동, 아동복지회관 어린이 영어 무료 과외, 컴패션 편지 번역 봉사, 개인 리서치 등



성적



SATⅡ 3과목 모두 만점, GPA 4.0, 토플 119점

“신약 개발자가 꿈이에요. 세계인을 질병의 고통에서 해방시키고 싶습니다.” 브라운대 생화학·분자생물학과에 합격한 박희준(19·이화외고 졸)양의 포부다. 박양은 신약 개발자라는 진로를 고1 때 정했다. SATⅡ 응시 과목 선정이나 액티비티까지 진로에 맞췄다.



 SATⅡ는 학생이 특정 과목을 선택해 치르는 시험이다. 박양은 미적분·생물·화학 과목을 선택했다. 외고에 다니는 만큼 과학고나 일반고의 자연계 학생보다 자연과학 분야에 취약할 수 있다는 평가를 불식시키기 위해서였다. 박양은 “유학반에서 생물 과목에 응시한 건 나뿐이었다”며 “혼자 공부하느라 어려움도 많았지만 대입에 꼭 필요하다는 생각에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양은 SATⅡ에 응시한 전 과목에서 만점을 받았다.



액티비티는 컴패션(국제아동양육기구)과 COPHARM(아시아청소년보건봉사대) 활동에 주력했다. 컴패션에서는 아프리카 등 가난한 나라에 사는 아이들이 자신을 후원해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보내온 감사 편지를 번역하는 일을 했다. COPHARM에서는 장애인을 위한 봉사를 주로 했다. 박양은 “내가 당연하게 누리고 있는 행복이 얼마나 큰 것인지 새삼 깨달았고, 어려운 이웃을 도와야겠다는 생각을 굳건히 하게 됐다”고 말했다. 액티비티로 진로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입증한 것이다.



존 계 소장은 “희준이는 전공에 대한 의지를 분명하고 일관성 있게 보여준 케이스”라며 “입학사정관은 액티비티를 통해 학생의 진실성을 보고 싶어한다”고 설명했다.



중앙일보 다빈치교육센터 카플란은



해외 유학생과 유학을 준비하는 국내 중·고생을 대상으로 ‘2011 카플란 다빈치 서머 프로그램’을 5월 30일부터 차례로 개강한다. 커리큘럼은 SAT I, SAT Subject, iBT TOEFL, SSAT 등과 학교 교과 성취도 향상을 위한 Book Club, AP로 구성돼 있다. 미국 대학 입시 전략을 위한 무료 교육 세미나도 5월 4, 14, 25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문의 02-3444-1230, www.jdavinc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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