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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 만난 우다웨이 “남북대화 성과 있어야 6자회담”





중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한반도사무 특별대표가 26일 오전 3박4일 일정으로 방한했다.

우 대표는 이날 오후 외교통상부 위성락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나 “중국과 한국은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다”고 말했다. 한 시간 넘게 이어진 회담에서 양측은 북핵 문제가 ‘남북 회담→북·미 회담→6자회담’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데 합의했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남북 회담이 단순한 요식행위가 아니라는 데 우 대표가 공감을 표했다”며 “남북 대화의 성과가 있어야 북·미 대화, 6자회담으로 이어진다는 데 의견 일치를 봤다”고 전했다.

중국 고위 당국자가 ‘성과 있는’ 남북 대화에 뜻을 같이한다고 밝힌 것은 처음이다.

이 당국자는 “한·중 양국의 의견이 더 가까워졌다”며 “전반적으로 (남북 대화 재개를 위한) 분위기는 나쁘지 않고, 북측이 입장을 명확하게 제시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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