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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도 태권 싹튼 경주를 세계 태권도인의 성지로 …




지난 14일 경주에 도착한 이집트 선수단이 경주실내체육관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대회 엠블럼

경북도와 문화체육관광부는 26일 경주에서 이틀 앞으로 다가 온 ‘2011 경주WTF(세계태권도연맹)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최종 점검했다.

 이번 대회는 경기에 앞서 28일 오후 6시 황성공원에서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시민 대축제로 시작된다. 아이유·박상민 등 초청가수가 흥을 돋울 예정이다.

 다음달 6일까지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제20회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경주시도 바빠졌다. 시내 가로등에는 벌써 참가국의 국기와 대회기가 펄럭이고 있다. 대회 조직위는 참가국별로 통역 자원봉사 1명과 서포터즈 1개 기관·단체를 배정했다. 조직위는 7000여 명이 입장할 수 있는 행사장도 개·보수했다. 이집트 선수단 20명은 지난 14일 경주에 도착해 경주실내체육관과 위덕대를 오가며 훈련하고 있다. 대회 조직위원장인 최양식 경주시장은 20일 통역 봉사를 나선 시민들에게 “여러분이 대회의 주역”이라며 “훈훈한 인정을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대회는 경주가 생긴 이래 처음 치러지는 국제 스포츠 행사다.

 이번 대회에는 총 151개국이 참가를 신청했다. 선수단은 선수 1042명과 임원 715명 등 총 1757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역대 최대 규모다. 이전까지는 2009년 덴마크 코펜하겐대회 142개국 1496명이 가장 많았다. WTF의 전체 회원은 192개국이다. 대륙별 참가국은 아시아 37개국, 유럽 44개국, 아프리카 31개국, 미주 30개국, 오세아니아 8개국이다. 남녀 각 8체급인 전체 종목에 선수를 파견한 나라도 18개국이나 된다.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태권도의 올림픽으로 불린다. 참가 선수들이 모두 국가대표이기 때문이다.

 대회는 28일 WTF 집행위원회 회의를 시작으로 29에는 학술대회가 열리고 경기 대진을 추첨한다. 30일에는 각국 대표와 집행위원 500명이 참석하는 WTF 총회가 대회 본부인 현대호텔에서 개최된다. 체급별 경기는 5월 1일부터 열린다. 이날 열리는 개회식은 신라의 화랑과 태권도가 주제다.

 태권도의 종주국인 한국 개최는 서울 대회 4차례와 2001년 제주 대회 이후 여섯 번째다. 조직위는 특히 “이번 대회가 열리는 경주는 사실상 태권도의 발상지”라고 말한다.

 석굴암의 금강역사상 등에 이미 태권도 품새가 등장한다는 것이다. 조직위는 그래서 대회 기간 경주의 태권도 관련 유적지 투어도 마련했다. 분황사 모전석탑과 경주박물관, 금강역사 조각상이 전시된 통일전 등이다. 이들 유적 관광을 통해 이슬람의 메카처럼 경주를 7000만 세계 태권도인의 성지 순례지로 굳히는 계기를 삼는다는 계획이다.

 조직위는 대회 기간 경제 사정이 어려운 제3세계를 배려한다. 네팔·부탄·라오스 등 저소득 국가 30개국 선수단 150여 명에 캔싱턴 리조트를 무료 제공한다.

경주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태권도의 위상 강화와 관광도시 경주 홍보 등 61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송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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