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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의 군주’ 제프 쿤스, 신세계와 아트 마케팅 합작




제프 쿤스의 작품 ‘세이크리드 하트’.

서울 충무로1가 신세계백화점 본점 본관 6층 트리니티 가든에 ‘현대미술의 군주’란 별칭으로 불리는 세계적 작가 제프 쿤스의 작품이 영구 전시된다. 신세계는 시가 300억원대로 추정되는 제프 쿤스의 작품 ‘세이크리드 하트(Sacred Heart)’를 구입해 30일부터 전시하고, 작품 이미지를 활용한 아트 마케팅도 한다.

 제프 쿤스는 네오 팝 아트 작가로, 일상적인 사물을 소재로 크기를 극대화해 흥미를 유발시키는 작품을 주로 선보이고 있다. 2007년 소더비 경매에서 그의 작품 ‘매달려 있는 하트(Hanging Heart)’가 생존작가 중 최고가인 2360만 달러에 낙찰되기도 했다. 이번에 전시될 ‘세이크리드 하트’는 보라색 포장에 금색 리본이 묶인 하트 모양의 조형물. 높이 3.7m, 무게 약 1.7t에 달하는 초대형 스테인리스 스틸 작품으로 밸런타인 데이에 주고받는 하트 모양 초콜릿을 연상시킨다. 30일 당일엔 제프 쿤스를 국내 기업 최초로 한국에 초청, 고객 100명을 대상으로 사인회도 연다. 트리니티 가든엔 제프 쿤스 작품 외에 루이스 부르주아의 ‘아이벤치(EYE BENCHS Ⅲ)’, 헨리 무어의 ‘옆으로 누운 사람’ 등 유명 작품들이 이미 전시돼 있다.

 신세계는 제프 쿤스의 작품 이미지를 활용한 다양한 아트 마케팅도 5월 한 달간 선보인다. 이번 작품 구입과 마케팅을 위해 약 300억원을 들였다.

백화점 쇼윈도 및 디스플레이를 제프 쿤스 작품을 모티브로 제작된 풍선으로 장식하고, 인쇄물에도 제프 쿤스 작품을 활용한다. 백화점엔 작품 재질과 비슷한 반짝이는 크롬 마네킹을 설치한다. 작품 이미지를 활용한 기프트 카드와 T셔츠, 목걸이, 머그잔도 한정 상품으로 판매해 수익금 중 일부는 국제 미아·착취 아동 보호센터에 기부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장재영 고객서비스본부장은 “고객들이 보기만 하는 예술에서 벗어나 일상에서 쇼핑을 통해 예술작품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풀어냈다”고 말했다.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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