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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출세길 열고 부자까지 될 수 있는 부대는 어디?





 북한에선 어느 군대에 가느냐가 인생의 진로를 좌우한다. 호위총국이나 국경경비사령부에 배속되면 한마디로 '팔자가 핀다'. 평양에서 사는 것이 가능하고 뇌물로 쏠쏠한 부도 축적할 수 있다. 여성들에겐 신랑감 후보 1순위다.

북한전문매체인 데일리NK는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일가를 경호하는 호위총국은 부모의 출신과 정치적 인맥, 재산 등 뒷배경이 받쳐줘야 갈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부대에 배속만되면 새 신분 상승도 가능하다. 자신이 희망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등 출세길이 트이는 것이다.

호위총국이 출세의 지름길이라면 국경경비사령부는 부자로 가는 길목이다. 주로 신의주·양강도·함경북도 등에서 복무한다. 북중 국경지역이다. 밀수나 도강(탈북)이 수시로 발생한다. 이를 눈감아주면 뒷주머니가 두둑해진다. "장가갈 밑천에, 장사밑천까지 뽑아낼 수 있다"는 말이 돌 정도다. 그래서 돈을 들여서라도 이 부대에 보내려 한다. 3년만 복무하면 본전에 상상도 못할 부수입까지 챙길 수 있어서다.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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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