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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손님 맞을 때 쓰는 스코틀랜드 전통 술잔




발렌타인 우승컵 ‘퀘익’

발렌타인 챔피언십의 우승 트로피는 골프와 위스키의 고향인 스코틀랜드를 상징한다. 영국의 유명한 트로피 디자이너 토머스 라이트 (Thomas Lyte)가 순도 92.5%의 은으로 수작업을 통해 제작한 것으로 고대 스코틀랜드에서 전해 내려온 두 개의 손잡이가 달린 나무 술잔인 ‘퀘익(Quaich)’을 본 떠 만들었다. 라이트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트로피도 제작했다.

 퀘익은 스코틀랜드의 값진 유산으로 유럽의 다른 술잔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독특한 스코틀랜드의 발명품이다. 퀘익의 기원이 된 것 중의 하나는 가리비의 껍데기로 여겨지고 있다. 스코틀랜드의 고지대와 섬 지방에선 이것에 위스키를 따라 마셨다고 한다. 가리비 껍데기와 마찬가지로 퀘익은 가로는 넓고 깊이는 얕다. 이 전통적인 스코틀랜드 술잔은 일반적으로 위스키를 따라 손님에게 내놓는 환영의 잔으로 애용됐다. 아울러 작별의 잔으로도 사용됐다. 스코틀랜드의 여행자들은 여행할 때도 이 잔을 갖고 다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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