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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캠리·코롤라 … ‘왕관’ 뜻하는 도요타 차




도요타 코롤라

도요타의 차종 이름엔 ‘왕관’이 단골로 등장한다. 고급세단 ‘크라운’에서부터 시작된 전통이다. 1955년 데뷔 이후 13세대째 같은 이름을 고집하고 있다. 중형차 캠리는 ‘왕관’의 일본식 발음인 ‘카무리’를 영어로 읽기 쉽게 변형한 경우다. 1957년 데뷔해 2002년 단종된 코로나 역시 라틴어로 ‘왕관’, 최근 국내에 선보인 코롤라도 라틴어로 ‘작은 왕관’이란 뜻이다.

 렉서스 LS는 ‘고급스러운 세단’, GS는 ‘장거리 주행용 세단’, ES는 ‘우아한 세단’, IS는 ‘지능적인 세단’, SC는 ‘스포츠 쿠페’의 첫 글자를 조합한 이름이다. RX는 ‘빛나는’이란 뜻의 단어와 크로스오버를 뜻하는 X를 묶은 경우다.

 아우디는 알파벳과 차급을 나타내는 숫자를 한 개씩 짝지어 이름 붙인다. A로 시작하는 이름이 기본이다. 고성능 버전엔 ‘최고의 성능(Soverign performance)’을 뜻하는 S를 붙인다. S시리즈 위엔 ‘레이싱 스포츠’의 첫 글자를 딴 RS시리즈가 군림한다. R8에서 R은 ‘레이싱’, Q 시리즈는 아우디의 사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를 의미한다.

 푸조는 숫자 세 개를 조합해 차 이름으로 쓴다. 첫 번째 숫자는 차급을 의미한다. 가운데엔 항상 0을 넣는다. 마지막 숫자는 세대를 표시한다. 가령 207이라는 이름은 푸조에서 두 번째로 작은 차급이고 7세대째란 의미를 품고 있다. 폴크스바겐은 바람 이름을 즐겨 쓴다. 골프는 멕시코 만에 부는 북남풍, 파사트는 지구 전체를 감싸고도는 무역풍이다.

김기범 중앙SUNDAY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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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