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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배 농가 찾은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

천안 성환 율금리의 배 농가를 찾은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가 김호연 국회의원과 함께 주인으로부터 배의 인공수분과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22일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가 천안 성환의 배농가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천안 배의 홍보와 수출촉진을 위해 평소 대사와 친분이 있는 한나라당 김호연(천안 을·왼쪽 두번째)의원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스티븐스 대사는 국내 최대 배 생산지중 한곳인 천안 성환읍 배원예농협을 찾아 천안배의 생산공정을 둘러보고 선별과정을 시찰했다. 이어 율금리의 한 농가를 찾아 배 화접(인공수분)작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연에 나섰다. 배의 인공수분 작업은 개화기인 20~26일에 맞춰 동시에 수정해야 하는데 벌과 나비가 부족해 사람이 대신 수분시키는 작업이다.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왼쪽)가 배 인공수분과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비가 오면 화접을 하지 않지만 “평소 한국 배를 즐겨 먹는다”며 궁금해 하는 대사를 위해 성환 율금리 한 농가가 시범을 보였다. 



 스티븐스 대사는 “미국 내에서 한국 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시장이 성장해 농장을 방문하게 됐다”며 “인공수분 작업과 배의 재배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호연 의원은 “천안배를 널리 알려 지역농가의 매출을 증대시키기 위해 평소 친분이 있는 스티븐스 대사를 초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사장으로 재직중인 김구 재단이 미국 하버드에서 김구 포럼을 결성할 당시 스티븐스 대사와 친분을 맺어 왔다.

글·사진=조영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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