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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관계자 “3색신호등 부정적 여론 주시”





경찰이 시범 운영 중인 ‘화살표 3색 신호등’과 관련해 정부 고위 관계자는 25일 “경찰이 일방적으로 교통 신호시스템을 도입한 데 대한 부정적인 여론의 동향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면서 “폐지나 교체 의견이 많으면 그렇게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경찰이 운전자가 제대로 알아볼 수 없는 신호등을 고집해 쓸데없는 논란을 부른 측면도 있다”며 “어차피 시범 운영이기 때문에 정책을 폐지하거나 일부 교체해도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화살표 3색 신호등을 새 신호체계로 교체할 경우 빨간색 화살표를 기존 신호등처럼 화살표 없는 적색등으로 바꾸는 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조현오 경찰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극복할 수 없을 정도로 혼란이 가중되면 원상복구 등 다른 조치를 취하겠지만 혼란이 더 이상 커지지 않는다면 그럴 필요가 없다”며 “홍보를 제대로 하지 않고 시범 운영을 시작한 것은 잘못이지만 우리의 설명을 들어보면 도입 취지나 편리성은 충분히 이해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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