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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니 ‘오바마 대항마’로 뜬다





2012년 미국 대선을 향한 레이스에서 공화당의 미트 롬니(Mitt Romney·64·사진)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민주당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대통령의 대항마로 부상하고 있다. 다트머스 대학 록펠러센터가 이달 중순 실시한 뉴햄프셔주 대선 여론조사에서 롬니는 47%의 지지를 얻어 39%를 얻은 오바마를 8%포인트 차로 앞섰다.

 뉴햄프셔주의 여론은 미 대선의 풍향계라 불릴 정도로 주목 대상이다. 선거가 열리는 해 1월 가장 먼저 이곳에서 민주·공화당의 경선이 펼쳐져 초반 판세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뉴햄프셔의 승자가 여세를 몰아 결국 본선인 대선에 진출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조사에서 오바마를 이긴 후보는 공화당 대선 후보를 통틀어 롬니가 유일했다. 마이크 허커비(Mike Huckabee) 전 아칸소 주지사는 오바마에게 8%포인트, 팀 폴렌티(Tim Pawlenty) 미네소타 주지사는 16%포인트, 그리고 세라 페일린(Sarah Palin) 전 알래스카 주지사는 무려 27%포인트 뒤졌다. 롬니는 특히 선거 승리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치는 중도 성향의 무당파(민주·공화 어느 당에도 가입하지 않은 유권자)와 아직 마음을 확실히 정하지 못한 유권자 층에서 강세를 보였다. 이들 중 44%가 롬니를, 36%가 오바마를 지지했다.

 롬니의 이 같은 선전은 미국 내 경제 상황과 관련이 깊다는 분석이 다수다. 이번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60%가 미국 국내 경제를 “형편없다(poor)”고 평가했다. 오바마의 국정 수행능력에 대해서도 47%가 부정적, 36%가 긍정적이었다. 이런 상황이 ‘성공한 기업가’ 이미지를 지닌 롬니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는 것이다.

 하버드 대학을 졸업한 롬니는 경영 컨설팅회사 베인앤컴퍼니의 최고경영자(CEO)로 활약하며 부를 쌓았다. 미국이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겨울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도 조직위원장 롬니의 역할이 컸다. 롬니는 2008년 공화당 경선에 참여해 존 매케인(John Mccain) 후보를 위협했다. 전체 미국인 중 2%에 불과한 모르몬교 신자라는 점이 약점으로 지적된다.

워싱턴=김정욱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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