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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공공요금 줄줄이 오른다

대전시의 공공요금이 줄줄이 인상될 전망이다.

 25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7월부터 상수도요금을 9.29% 올릴 계획이다.

 4인 가정 기준으로 현재 월 20㎥ 사용시의 상수도요금은 7400원(물이용 부담금 3200원 별도)으로, 9.29% 인상하면 600원 올라 8000원을 내야 한다.

 김낙현 상수도사업본부장은 “2004년 인상 후 7년만의 실질적 인상”이라며 “생산원가 이하의 판매단가를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전시의 ㎥당 수돗물 생산원가는 527원인데 비해 판매단가는 478원으로, 48원의 적자를 보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가정용·일반용은 인상하고, 공업용·목욕용은 동결할 방침이다.

 상수도요금 인상 조례개정안이 시의회 심의를 통과하면 인상분이 7월부터 고지된다.

 정부의 공공요금 인상 억제 방침에 따라 미뤄졌던 다른 공공요금 인상도 하반기에 잇따라 추진된다.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요금은 적자폭이 확대되면서 10∼15%인 최고 150원 가량을 인상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하수도 요금도 20∼25% 가량 올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최근 지속되는 물가 상승에 공공요금까지 대폭 인상되면 서민들의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다”며 “인상 시기를 최대한 분산하고 인상률도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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