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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 무얼 먹을까





아빠 - 비타민B군과 오메가3, 엄마 - 철분과 칼슘·마그네슘, 딸 - 비타민D 함유 칼슘제
종합비타민에 보충해 먹자





봄. 몸이 나른하고 피곤하다. 이럴 땐 ‘건강기능식품이라도 하나 먹어볼까’란 생각이 든다. 하지만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 자신이 없다. 김시형(39)·양승미(35)씨 가족도 마찬가지. 이들에게 필요한 건강기능식품을 전문가의 도움으로 구성해 봤다.



# 명지대학 작곡과에 재직 중인 김시형 교수는 직업 특성상 여느 직장인보다 시간활용이 자유롭다. 그러나 이 때문에 오히려 생활이 불규칙적인 게 문제다. 게다가 저녁시간에는 음악회와 모임에 참석했다가 술자리까지 이어지는 횟수가 잦다. 그러나 아무리 늦게 귀가하더라도 새벽 6시면 일어나 음악작업을 하기 때문에 늘 피곤하다 종합비타민제와 홍삼즙을 먹고 있지만 건강에 도움이 되는지 잘 모르겠다.



# 아내 양승미씨는 전업주부로 초등학생, 유치원생인 두 딸 육아에 여념이 없다. 남편과 아이들을 위해 건강식을 만들고, 이것저것 챙겨 먹이지만 정작 자신을 위해서는 별다르게 하는 게 없는 ‘한국 엄마’다. 그나마 최근 요가를 시작한 후 근력이 생긴 듯해 앞으로도 계속 할 생각이다. 한식 위주의 건강식을 즐기지만 치킨·과자 등 야식도 자주 먹어 살이 찌지 않도록 조심하고 있다. 현재 오메가3와 종합비타민을 먹고 있다.



# 둘째 딸 예아(5)는 밝고 적극적인 성격이어서 항상 많이 움직인다. 요즘 아이 같지않게 한식을 좋아하고 파프리카 같은 생야채와 김치도 잘 먹는다. 그 때문인지 아토피가 없고 겨울에도 한 번 정도 걸린 감기 말고는 잔병치레가 없다. 하지만 다른 아이들에 비해 키가 작은 편이고 통통해, 양씨는 소아비만이 되지 않도록 먹을거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 면역력을 키워주기 위해 최근에는 비타민을 먹이고 있다.



전문가 찾아 자신에게 맞는 제품 선택



이들처럼 요즘 부부들은 건강에 신경을 많이 쓴다. 운동과 식사 요법은 물론이고 건강기능식품에도 관심이 많다. 특히 선물할 일이 많은 5월에는 건강기능식품이 선물 제1 아이템으로 떠오를 정도로 인기다. 그러나 대부분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앞에서 망설이게 된다. “좋다”는 주변 말만 듣고 선택하자니 내 몸에 맞는 건지 모르겠고, 저렴한 제품을 선택하려니 왠지 꺼림직해서다.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인 GNC의 상담영양사 정남숙 매니저는 “건강기능식품은 치료제가 아니라 건강한 사람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먹는 것임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건강에 필요한 필수 영양소와 개인별 필요 영양소를 먼저 식사를 통해 섭취하고, 그것으로 부족한 부분을 건강기능식품으로 보충한다는 개념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성별에 따른 필요 영양소도 따져봐야 한다. 정 매니저는 “성별에 따라 영양소별 권장량이 다르므로 이에 맞는 제품을 구분해서 선택해야 한다”며 “30·40대 남성은 피로를 풀어주고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제품을, 여성은 종합비타민과 함께 항산화 작용, 뼈 건강에 관련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보통”이라고 말했다.



종합(복합)비타민제는 아이와 성인 남녀 모두 복용하길 추천한다. 종합비타민제는 식사만으로는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는 것으로, 남성은 비타민A·B군과 칼슘 등이 들어간 것을, 여성은 비타민 B군 8가지와 철분 등이 함유된 것을 선택하면 된다. 정 매니저는 “자신에게 필요한걸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자신에게 불필요한데도 주변 얘기에 솔깃해 복용하지 말 것, 자신의 건강상태에 맞는 영양소와 제품을 선택할 것”을 조언했다.



자신의 건강 상태를 알더라도 이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기 힘들다면 전문가를 찾는 게 좋은 방법이다.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으면서 개개인의 건강·영양상태를 살펴 제품을 선택해주는 사람이어야 한다. GNC는 각 매장마다 영양사 자격증을 가진 상담사인 ‘NC’(nutrition counselor)를 배치해 전문적인 상담이 이뤄지도록 한다.



<윤경희 기자 annie@joongang.co.kr/사진=김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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