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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사능, 한·중·일 공동 대처를”





6차 ‘한·중·일 30인회’ 중국 항저우서 개막



한·중·일 30인회 만찬 행사가 24일 밤 중국 항저우(杭州) 시쯔호텔에서 열렸다. 테이블 왼쪽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마오린성 저장성 선전부장, 임성남 주중대사관 정무공사, 이홍구 전 총리, 한 사람 건너 쩡페이옌 중국 전 부총리, 자오훙주 저장성 당서기, 후정웨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 쉬궈정 저장성 부비서장, 이즈미 히로야스 일본 상하이 총영사,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서 있는 사회자는 저우시성 신화통신사 부사장. [항저우=변선구 기자]





한국·중국·일본 등 3국의 저명 인사들이 한·중·일 공동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다시 한번 머리를 맞댔다. 중앙일보(한국)·신화통신사(중국)·니혼게이자이신문(일본) 등이 공동으로 주최한 제6회 한·중·일 30인회가 24일 중국의 대표적인 호반도시 항저우(杭州)에서 열려 이틀간의 회의 일정에 들어갔다. ‘3국의 전략적 상호 이익 증대와 공동번영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회의는 특히 일본 동북지역 대지진 및 이로 인한 원전 방사능 누출 등에 대한 역내 공동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항저우 시쯔(西子) 호텔에서 이날 열린 환영 만찬에서 후정웨(胡正躍·호정약) 중국 외교부 부장 조리(차관급)는 “일본 대지진은 동아시아 이웃 간 협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일깨워줬다”며 “같이 아픔을 나눈 3국은 이제 동북아 경제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공동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시행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한·중·일 3국은 비교우위를 바탕으로 협력을 늘려 산업 시너지를 키우기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신화통신사의 리충쥔(李從軍·이종군) 사장도 “민간협의 기구인 한·중·일 30인 명인회의에서 동아시아 재해 방지를 위한 공동 방제시스템을 도출하자”고 말했다.



 이에 대해 스기타 료키 니혼게이자이신문 회장은 “지진 및 원자력 안전 문제는 중국과 한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공통된 문제”라며 “정부뿐만 아니라 민간 차원의 공동 노력을 통해 재해에 맞서 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은 “이번 재해를 통해 한국과 중국·일본은 오히려 단합된 모습을 보여줬다”며 “세계는 한·중·일 3국의 역동성에서 미래 발전 모델을 찾으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중·일의 발전은 경계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며 “우리가 결코 배타적인 지역 이기주의에 빠져 있는 사람들이 아니라는 것을 구체적인 행동을 통해 보여줘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중·일 30인회는 25일 오전 3국 공동 번영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전체 회의를 한 뒤 오후에는 ▶경제·금융 ▶환경·에너지 ▶문화·교육 등의 3개 분과로 나눠 토론을 한다. 또 마지막 전체 토론에서 ‘한·중·일 3국 정상에 바라는 의견’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밖에 3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에너지 공동개발, 한류(韓流)·화류(華流)·일류(日流) 등 문화 교류 활성화 방안 등도 논의할 예정이다.



항저우(중국)=한우덕 기자

사진=변선구 기자



◆한·중·일 30인회=중앙일보·신화통신사·니혼게이자이신문의 공동 발의로 발족한 민간 회의 기구다. 한·중·일 3국의 정계·재계·문화계 등 각계 저명 인사 30명으로 구성되며, 3국이 돌아가면서 매년 한 차례 회의를 개최한다. 서울-베이징-도쿄-부산-나라 등에 이어 이번 6회 회의는 항저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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