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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이범호 한 방에 KIA는 연승, 양현종은 첫 승





LG 리즈에 역전 결승 3점포
KIA 공동 3위로 끌어올려



KIA의 이범호(오른쪽)가 24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3회 초 LG투수 리즈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역전 결승 3점 홈런을 친 뒤 KIA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이범호는 이날 1홈런과 3타점을 추가하면서 홈런 공동 선두(4개)와 타점 단독 선두(24개)에 올랐다. [연합뉴스]





KIA 이범호(30)의 한 방이 팀을 공동 3위로 끌어올렸다. 이범호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 0-1로 지고 있던 3회 2사 1·2루에서 상대 선발 레다메스 리즈의 초구를 노렸다. 리즈의 시속 126㎞짜리 커브는 한가운데로 몰렸다. 이범호의 거침없는 풀 스윙에 공은 포물선을 그리며 왼쪽 담장을 넘는 역전 결승 3점 홈런으로 연결됐다.



 리즈가 바로 앞 타자 김선빈에게 볼만 네 개를 연달아 뿌렸기에 스트라이크를 잡으러 들어올 것이라는 노림수가 그대로 맞아떨어졌다. 이범호는 이날 1홈런과 3타점을 추가하면서 홈런 공동 선두(4개)와 타점 단독 선두(24개)를 달렸다. 이범호는 “일본에 가기 전 해인 2009년 4월 페이스가 좋았다. 그때 흥분해서 무릎 부상을 당했다. 올해는 지금 페이스를 유지하도록 하겠다. 우리 팀 중심 타선에는 최희섭·김상현이 있다. 내가 부진할 때는 그들이 잘 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 시즌 일본프로야구에서 복귀한 이범호는 그야말로 펄펄 날고 있다. 소프트뱅크에서 2군을 전전했던 설움을 털어내듯 매서운 방망이 솜씨를 뽐내며 공격 전 부문에서 상위권에 포진해 있다. 특히 경기당 1.26타점을 기록하며 팬들로부터 ‘타점기계’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었다. 이범호의 맹타 비결은 ‘야구 갈증’에서 나온다. 이범호는 “지금 야구를 하는 것 자체가 즐겁다. 일본에 있을 때는 ‘내가 여기에서 뭐 하는 건가’라고 우울할 때가 많았는데 지금은 매일 그라운드에서 야구를 할 수 있어 신나고 즐겁게 뛰고 있다”고 상승세 비결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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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범호의 한 방은 KIA 선발투수 양현종도 살려냈다. 경기 초반 제구력 난조로 어려움을 겪은 양현종은 팀이 3-1로 앞서자 안정감을 찾았다. 5와 3분의 1이닝 7피안타·2실점으로 시즌 5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LG를 상대로 통산 25경기에서 7승 무패의 강세도 이어갔다. 양현종은 “(이)범호 형이 3점 홈런을 쳐 편하게 공을 던질 수 있었다 ”라고 말했다. 8-2로 이긴 KIA는 10승9패로 삼성·LG와 공동 3위를 이뤘다.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선두 SK가 전날 연장 10회 끝내기 역전패의 아쉬움을 씻어냈다. SK는 박재상이 5회 역전 결승 3타점 2루타와 9회 쐐기 솔로포 등 3안타·5타점을 올리는 활약에 힘입어 롯데를 9-7로 눌렀다. 롯데 4번 타자 이대호는 7회와 9회 연타석 투런 홈런을 날려 4월 2~3일 한화와의 개막 2연전 이후 16경기 만에 대포 맛을 봤다. 시즌 4호로 홈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2위 두산은 대전구장에서 홈팀 한화를 9-5로 꺾고 5연승을 달렸다. 1위 SK와는 0.5게임 차를 유지했다. 두산 최준석은 전날 만루 홈런에 이어 이날도 3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어깨 수술 뒤 복귀한 한화 장성호는 4회 우전 안타로 양준혁(2318개)과 전준호(2018안타)에 이어 역대 세 번째 개인 통산 1800안타 고지를 밟았다. 넥센은 목동구장에서 삼성을 6-5로 꺾었다.



부산=신화섭 기자·허진우 기자



◆프로야구 23일 전적



▶잠실 KIA 5-2 LG



▶목동 삼성 5-3 넥센



▶대전 두산 7-3 한화



▶사직 롯데 7-6 SK(연장 1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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