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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음악이 있는 배꽃과 시가 있는 피아노’ 공연

따뜻하고 포근한 햇살이 마음까지 스며든다. 뼛속까지 파고들던 찬바람은 어느 새 살랑살랑 봄바람으로 바뀌었다. 왠지 밖으로 나가지 않고는 견딜 수 없을 것 같은 설렘이 가득한 봄날 배밭에서 음악과 시를 즐겨봄은 어떨까. 23일 음봉면 의식리 ‘윤씨농원’에서 열리는 ‘음악이 있는, 배꽃과 시가 있는 피아노’ 야외공연이 천안·아산 시민들을 유혹하고 있다.



하얀 배밭에 흐르는 가곡과 시 낭독의 감미로운 하모니







지난해 4월 음봉면 일대의 배밭 전경. [사진=산토끼뮤직 제공]







4월 중순이면 아산 음봉면 일대 수십만평의 배밭이 하얀 배꽃으로 뒤덮인다.



 이곳에서 오는 23일 오후 3시부터 산토끼 뮤직이 주최하는 ‘음악이 있는,배꽃과 시(詩)가 있는 피아노 콘서트’가 열린다.



 음악공연은 가곡을 중심으로 국내 최고의 성악가들로 구성된 아리오조 혼성중창단(Arioso Singers)이 맡는다.



 이들은 천상의 목소리로 감미롭고 감동적인 하모니를 선사한다.



 테너 박창수씨,소프라노 김은정씨 등이 배꽃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목소리를 들려주고, 피아니스트 위정혜씨와 오카리나 연주자 양강석씨가 연주를 담당한다.



 시인과 만나 함께 시도 읽고 삶을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시집 ‘사랑굿’, ‘고요에 기대어’ 등으로 잘 알려진 김초혜 시인과 충남 서산 출신으로 ‘꿈의 이동건축’, ‘방랑은 얼마나 아픈 휴식인가’, ‘사막의 별아래에서’, ‘카프카와 만나는 잠의 노래’로 유명한 박주택 시인 등 6명의 시 낭송은 음악회의 운치를 더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의 진행은 탤런트 양미경씨가 맡는다. 양씨는 평소 자신이 좋아하던 시를 모아 ‘가슴으로 읽는 시’라는 애송시 모음집을 출판할 정도로 평소 시를 좋아했다. 또한 라디오 방송에서 ‘그대에게 가는 길’이란 음악프로를 오랫동안 진행할 정도로 음악에도 조예가 깊다.



 산토끼뮤직 관계자는 “4년전 공연을 처음 만들었을 때는 힘든 적도 많았다. 하지만 해를 거듭하면서 농촌에도 문화예술을 접목하면 여러 측면에서 경제적인 부가가치가 높아진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무엇보다 지역민들이 관심이 이어질 때 아산의 명물로 지속적으로 개최될 수 있다”며 아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지난 2008년 첫 공연 당시 600여 명이 찾았던 ‘음악이 있는 배꽃과 시가 있는 피아노’ 콘서트는 지금껏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시인들의 시낭독과 음악 연주가 어우러지면서 아름다운 공연으로 입 소문이 나기 시작해 2회 콘서트에는 1500여 명, 3회 콘서트에는 2000여 명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음악이 있는 배꽃과 시가 있는 피아노’



주최: 산토끼뮤직

후원: 음봉농협,아산원예농협,청운령

협력: 윤씨농원, 음봉면사무소, 의식리마을, 단아미양미경, 꽃피는아침마을, 하얀미소가머무는곳, 이안의맑, 은샘물, 탑푸루트, 사운드아트

문의: 010-7621-4208 (프로듀서 윤태민)





조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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