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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우익의 귀환 … MB, 임기 후반 통일장관 맡기나





이 대통령, 주요 3개국 대사 교체
주중대사 이규형·주일대사 신각수·주유엔대사 김숙



류우익



이명박 대통령은 21일 주(駐)중국 대사에 이규형 전 주러시아 대사, 주일본 대사에 신각수 전 외교통상부 1차관, 주유엔 대표부 대사에 김숙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을 내정했다. 재임기간 2년1개월을 넘긴 한덕수 주미 대사는 유임됐다. 인사의 포인트는 류우익 주중 대사의 귀환이다. 1년4개월 만이다.



이명박 정부 초대 대통령실장인 그는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시위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 뒤 중국 대사에 임명됐다. 그의 귀환 소식을 들은 여권 고위 관계자는 “이제 장이 섰다”고 말했다. 4·27 재·보선 이후 이뤄질 정부와 청와대 개편에서 류 대사가 요직을 맡아 집권 후반기 관리에 나설 가능성 때문이다. 그는 2007년 이명박 후보의 싱크탱크인 국제전략연구원(GSI) 원장을 맡아 각종 정책 공약을 개발한 주역이다. 그런 만큼 MB 국정철학의 마무리에 깊숙이 관여할 듯싶다. 그의 복귀로 정권 구도에도 미묘한 변화가 예상된다.











 그의 거취에 대해선 이런저런 얘기가 나오고 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류 대사가 주중 대사로서 북한 문제에 대해 깊이 들여다본 만큼 통일부 장관에 기용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통해 남북 경색 국면을 바꾸는 일을 하는 데 류 대사가 적격이라는 게 이 관계자의 얘기다. 주중 대사관에서 그를 보좌했던 전재만 전 공사가 국정원의 해외·북한 정보를 다루는 1차장에 임명된 것도 한 맥락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류 대사는 세계지리학연합회 사무총장을 지낸 이력도 있는 만큼 국토해양부 장관에 지명될 수도 있다고 한다. 4·27 재·보선 결과에 따라 개편 폭이 클 경우 원세훈 국가정보원장이 대통령실장으로 이동하고, 류 대사가 국정원장을 맡을 수도 있다.



 이번 대사 인사는 중량급 정무직 인사들 대신 직업 외교관들이 중용된 점이 특징이다. 외교 소식통은 “집권 중반을 넘기면 대통령의 신임이 깊은 정치인에서 외교관 출신으로 주요국 대사가 바뀌어온 전례와도 부합하는 현상”이라고 전했다.



 이규형 주중 대사 내정자는 외시 8회로 35년간 외교부에서 일한 정통 외교관이다. 외교부 대변인, 2차관을 거쳤다. 99년부터 3년간 주중 공사를 지내며 중국 인맥을 쌓았다고 한다.



신각수 주일 대사 내정자는 일본·다자외교와 국제법에 밝다. 75년 외시 9회로 입부한 뒤 주일 1등 서기관과 동북아 1과장을 맡아 일본 인맥을 다졌고 이후 유엔대표부 차석대사, 조약국장 등을 지냈다.



 김숙 유엔대사는 외교부 북미국장과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겸 6자회담 수석대표를 역임한 외교부 내 대표적인 미국·북핵통이다. 78년 외시 12기로 입부했으며 선이 굵은 일처리로 따르는 후배가 많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가까운 사이다. 그의 유엔대사 임명은 반 총장의 재선과 정부의 대유엔 외교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강찬호·고정애 기자



사진 이름 소속기관 생년
류우익
(柳佑益)
[現] 주중국대사관 대사
[前] 대통령실 실장
1950년
이규형
(李揆亨)
[現] 주중국대사관 대사(내정)
1951년
김숙
(金塾)
[現] 주UN대표부 대사(내정)
1952년
한덕수
(韓悳洙)
[現] 주미국대사관 대사
[前] 국무총리실 국무총리(제38대)
194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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