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헌병 개혁, 보병 출신에게 맡긴다

최근 불거진 육군 헌병대 장교들의 투서사건이 헌병 조직의 대대적인 개혁으로 이어지고 있다. 국방부는 21일 이모 준장의 자진전역으로 공석이 된 육군 수사단장 겸 헌병 병과장(옛 헌병감)에 보병인 김종출(육사 35기·소장) 3군 참모장을 임명했다.



헌병 병과장에 김종출 소장 임명
진급로비 투서사건으로 파격 인사

군 관계자는 “헌병 병과장에 보병이 임명된 것은 이례적”이라며 “이번 인사는 개혁 성향이 강한 인물을 임명해 헌병의 기강을 바로잡겠다는 군 상층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서사건 조사과정에서 헌병의 기강(紀綱) 해이가 드러난 만큼 국방개혁 차원에서 접근하겠다는 것이다.



 군 고위 관계자는 “지난해 말 헌병 장교의 투서 조사 결과 헌병 조직 기강과 조직 편제 모두 엉망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전투 중심 헌병으로 개혁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군 관계자는 “헌병은 창설 후 60년 역사를 거치며 조직원의 70~80%가 수사 및 정보 수집을 하는 ‘기관’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권 정보까지 수집해 물의를 일으킨 게 사실 아니냐”며 “이번 투서 사건의 배경에는 수십 년간 힘있는 조직으로 굳어진 잘못된 조직문화가 있다는 게 군 수뇌부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수정·정용수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