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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리모델링] 즉시연금·월세아파트에 재투자 ‘캐시 플로’ 강화하라





본지 재무상담 받아 자산 9억 늘려 … 여윳돈으로 노후준비 하고 싶다





Q 경기도 과천에 사는 김모(49)씨. 2009년 3월 본란의 재무 상담을 받아 자산리모델링에 성공한 주인공이다. 상담 내용을 그대로 실천한 결과 주먹구구식으로 가입했던 보험이 어느 정도 정리됐고 새 집도 적기에 마련했다. 무엇보다 11억원에 불과했던 순자산이 불과 2년 새 20억원을 넘어섰다. 이제는 이렇게 불어난 자산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노후 준비에 나서려고 한다. 이에 적합한 금융상품은 무엇인지, 여윳돈을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굴릴 수 있는지 등을 문의해 왔다.



A 김씨네는 재무 상담을 신청할 당시만 해도 여러 가지 혼란스러운 상태에 있었다. 새 집을 구하려는데 재건축 아파트가 좋은지 신규분양 아파트가 좋은지 결정을 내리기가 힘들었다. 보험도 지인이 부탁하는 대로 들어 종신·실손을 포함해 종류만 13종에 달했고 100만원에 가까운 보험료가 새나가고 있었다. 특히 7종이나 되는 종신보험을 계속 유지할 경우 내야 할 돈이 1억6000만원에 달했다. 이뿐만 아니라 은행 빚이 2억8000만원으로 매달 갚아야 할 이자만 100만원이 넘었다. 1억5000만원어치의 주식은 보유냐 처분이냐를 놓고 고민했다. 월 수입이 800만원 정도 됐지만 노후 준비 등 재무 목표를 추진하기 위한 재산증식은 엄두도 못 내고 있던 상황이었다. 김씨가 본란의 상담을 통해 권유 받은 것은 재건축 아파트를 사지 말고 신규분양 아파트에 입주하라는 것이었다. 재건축 아파트는 수익률이 낮아지고 있는데다 건축기간도 오래 걸린다는 이유에서였다. 김씨는 곧바로 실행에 들어갔다. 마침 인근에 입주 1년이 채 안 된 신축아파트가 있었다. 운이 좋았던지 이 집을 시세보다 1억원 싸게 매입했다. 막 꿈틀거리기 시작한 부동산 경기 덕분에 살던 집도 시세보다 1억원 비싸게 팔았다. 종신보험도 부부가 각각 하나씩만 남기고 나머지는 싹 정리했다. 남는 돈으론 은행의 월 복리적금과 청약만능저축이란 상품에 가입했다. 주식은 처분하지 않고 계속 보유했다. 증시 회복세에 힘입어 주식가치가 세 배나 급등했다. 최근에는 주식 일부를 팔아 은행 빚도 갚았다. 지출구조가 합리적으로 바뀌면서 현금흐름이 몰라보게 달라지기 시작했다. 재산이 빠른 속도로 불어났다. 김씨는 “부동산 시장과 증시가 재산증식에 유리하게 돌아간 측면도 있지만 중앙일보의 자산 상담이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론 노후 준비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현금자산 절반은 즉시연금에=김씨는 은퇴 후 필요한 노후 생활비를 월 600만원으로 잡고 있다. 준비된 자금으론 남편의 교원연금 250만원, 본인의 국민연금 100만원, 개인연금 50만원 등 400만원 정도 예상된다. 우선 현금자산 7억원 중 절반은 본인을 피보험자로 해 거치형 즉시연금에 가입하길 바란다. 수령방법은 원금에 대한 이자를 연금으로 지급하고 가족에게 원금이 상속되는 상속연금 종신지급형이 좋겠다. 이 상품은 수령연금에 대한 이자소득세가 면제될 뿐 아니라 금융소득종합과세대상에서도 제외되는 장점이 있다. 최근 공시이율 연 4.7%를 적용할 경우 연금 가입 후 다음 달부터 매월 125만원을 받을 수 있다. 나머지 현금자산으론 수도권 신도시내 소형아파트를 구입하길 권한다. 1억2000만원짜리 3채 구입이 가능한데, 주택임대사업자로 등록하면 세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연 6%의 월세를 받는다고 할 때 매달 175만원이 들어온다.



 ◆정기적금은 변동금리형으로=현금자산을 이런 방식으로 현금흐름화하면 월 300만원의 수입이 새로 생긴다. 바로 이것이 노후 준비를 위한 재투자 재원이 된다. 먼저 100만원은 적립식 주식형 펀드에 넣고 또 다른 100만원은 연 8% 수익이 기대되는 신흥국 채권형 펀드에 넣도록 한다. 나머지 100만원은 지출하고 남는 돈 15만원을 합쳐 115만원을 만든 다음 정기적금에 저축하자. 시중금리 상승에 대비해 고정금리보단 변동금리형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같이 자금을 운용해나간다면 5년 후 2억3000만원, 10년 후 5억6000만원의 목돈을 쥘 수 있어 노후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김씨 부부는 보험구비가 잘돼 있으나 자녀 보험은 다소 부족하다. 유학 중인 아들한테는 귀국 시점에 월 보험료 7만원짜리 종신보험을 준비해주고 고교생 딸에겐 종신보험(55세납 기준 5만원)과 실손보험(20년납 기준 3만원)을 들자.



  서명수 기자











◆ 이번 주 자문단=이재호 미래에셋증권 자산운용컨설팅 본부장, 곽창석 나비에셋 대표이사, 백찬현 푸르덴셜생명 시니어컨설팅 라이프플래너, 박현식 삼성생명 투자자문역(왼쪽부터)



◆ 대면 상담=전문가들로부터 직접 상담을 받으려면 재산리모델링센터로 신청(02-751-5852)하십시오. 다만 중앙일보가 후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인 ‘위스타트 운동’에 5만원을 기부해야 합니다.



◆ 신문 지면 무료 상담=직접 방문이 어려울 경우 e-메일()에 전화번호와 자산 현황, 상담 목표를 적어 보내주십시오. 상담은 무료며, 상담 내용은 신분을 감추고 신문에 싣겠습니다.



◆ 후원=미래에셋증권·삼성생명·외환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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