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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진호 피랍` 소말리아 해적 보복행위?

[송정훈기자 repor@]


["군사작전 이후 3개월여만에 재발, 납치 꺼리는 대형 선박"]

21일 한진해운 소속 텐진호가 해적에게 피랍된 곳으로 알려지면서 한국 선박에 대한 소말리아 해적의 보복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가 소말리아 해적에 대한 군사작전을 단행한 지 3개월여 밖에 지나지 않은데다 텐진호가 해적들이 납치를 꺼리는 대형 선박이기 때문이다.

외교부 등 정부는 현재 지난 1월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된 삼호주얼리호의 인질 구출작전인 `아덴만의 여명’ 이후 3개월여 만에 발생한 데 주목하고 있다. 소말리아 해적들이 한국의 군사작전에 대한 보복행위로 한국 선박을 표적으로 삼았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얘기다. 소말리아 해적들 중 상당수가 같은 지역 출신이거나 심지어 친인척 관계로 함께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것도 이러한 관측을 뒷받침한다.

외교부 관계자는 "올 초 소말리아 해적들 사이에서 한국 선박에 대해 `보복`을 단행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았다"며 "텐진호 피랍이 사실이라면 이와 연관성이 있는지에 대해 파악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 동안 해적들이 납치가 용이한 벌크선 등 소형 선박을 주로 타깃으로 삼았다는 점도 해적들의 `보복` 가능성에 힘을 실어준다. 6500TEU급 한진 텐진호는 축구장 2배 크기로 선박 높이가 최대 50미터에 육박한다. 따라서, 대부분 성능이 떨어지는 선박을 이용하는 해적들 입장에서는 납치가 쉽지 않다. 다른 외교부 당국자는 "해적들이 대형 컨테이너선을 노린 것은 그 동안 사례를 볼 때 잘 납득이 가질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부는 단순히 돈을 노린 전형적인 납치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해적들이 자금력이나 조직력이 떨어져 현실적으로 조직적인 보복 행위가 불가능하다는 게 이유다. 실제로 지난 2009년 문무대왕함은 바하마 국적 화물선 노토스스캔 호에 접근하던 해적선에 특수전 요원을 투입해 해적을 소탕했지만 이후 해적들의 보복 공격 움직임은 감지되지 않았다.

외교부 한 당국자는 “지난해부터 소말리아 해적들 사이에서 한국 배가 돈이 된다는 이야기가 기정사실화 됐다"며 "정부가 올 초 아덴만의 여명 작전을 단행한 것도 더 이상 한국 배는 돈이 되지 않는다는 의지를 대외적으로 천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다만 사실 관계 파악이 우선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하고 있다. 피랍 여부를 확인 한 뒤 배경 등에 대한 추가 조사를 벌여야 보복 행위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번 한국 선박 피랍을 보복행위로 보는 것은 너무 앞서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진해운 측도 “아직 피랍 사실은 물론 피해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극도로 말을 아끼고 있다. 김종도 한진해운 전무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지금 말 할 수 있는 건 그 지역이 해적이 자주 출몰하는 곳이어서 납치로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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