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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렌징으로 챙기는 황사철 피부 관리






본격적인 황사철을 맞아 건강에 비상이 걸렸다. 황사가 발생하면 먼지량이 다른 맑은 날에 비해 평균 4배 정도 증가한다. 이로 인해 호흡기와 눈 질환이 일어나기 쉽다. 피부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진다. 황사에도 끄떡없이 피부를 지킬 수 있는 클렌징법을 소개한다.

매일 아침·저녁 자극 줄인 데일리 클렌징

피부 건강을 챙기려면 제대로 씻어야 한다. 피부 표면뿐 아니라 모공 속에 남아 있는 황사 먼지를 깔끔하게 제거하고 보습 화장품으로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줘야 한다. 그러나 무턱대고 자주 씻는 게 해답은 아니다. 세안을 지나치게 하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다. 피부 자극은 최대한 줄이면서 클렌징을 효과적으로 해야 한다.

매일 아침·저녁으로 사용하는 세안제는 가급적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 것을 선택하도록 한다. 메이크업을 지우기 위해 쓰는 클렌징 제품은 오일이나 크림이 보통이다. 클렌징 제품으로 메이크업을 지운 뒤엔 되도록 빨리 부드러운 티슈로 닦아내고 다시 한 번 깨끗한 제품으로 2차 클렌징을 하는 것이 좋다. 마스카라나 립스틱을 그대로 비벼 색이 번진 상태에서 마사지하듯 세안을 하면 색소가 피부 속으로 침투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최근에는 클렌징과 세안을 동시에 해결해주는 오일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오일을 바르면서 마사지를 할 수 있어 모공 속 깊숙한 곳의 노폐물을 녹여낼 수 있다. 물로도 오일이 씻겨 수용성·지용성 노폐물과 오염물질을 동시에 제거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세안 후 수분과 피지가 적당히 남아 피부가 심하게 당기는 것도 방지한다.

뷰티 브랜드 슈에무라는 클렌징 오일 사용을 권장하며 올바른 사용법을 제안하고 있다. 오일을 마른 얼굴에 발라 마사지 한 후 미지근한 물을 손에 약간 묻혀 얼굴을 다시 비벼주면 오일이 하얗게 변하는 유화현상이 일어난다. 이 과정에서 모공 속 노폐물이 제거된다. 오일이 변해 하얀 거품이 생성되면 미지근하거나 차가운 물로 헹궈내면 된다.

 오일은 사용하기 간편한 반면 용기 밖으로 쉽게 흘러 관리하기 힘든 제품이다. 이런 점이 불편하다면 클렌징 오일을 밤(Balm) 타입으로 만든 클렌저가 적당하다. 고체형이지만 얼굴이나 손에 덜어 마사지 하는 순간 체온에 녹아 액체형으로 변한다. 잘 지워지지 않는 자외선 차단제나 두꺼운 메이크업을 지우는 데 효과적이다. 사용 후에도 수분이 적당히 남아있고 휴대하기 간편해 여행지에서도 부담없이 들고 다닐 수 있다.

오일만으로 부족하다면 오일 사용 후 폼 클렌저나 저자극성 비누로 얼굴을 한 번 더 닦아내면 된다. 최근에는 화이트닝 성분이나 탄력 개선 성분이 함유된 폼 클렌저들이 나와 세안하면서 기능성 스킨 케어 제품의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다.

피부 자극을 줄이려면 아침·저녁의 세안법을 달리하는 것도 방법이다. 저녁에는 외부 활동으로 불순물과 피부 노폐물이 많이 생긴 상태이므로 클렌징 오일과 폼 클렌징으로 2중 세안을 하고, 아침에는 오일만 사용한다. 아침에는 밤 사이에 분비된 피지 등 노폐물만 제거하는 용도이므로 오일만으로도 충분하다.

주말엔 피부 속 깊숙이…딥 클렌징

주말에는 주중에 쌓인 각질과 피부 속 깊숙이 남아 있는 노폐물을 제거하기 위해 딥 클렌징을 한다. 각질 제거는 딥 클렌징의 한 방법으로 겨우내 쌓인 각질층도 없애 피붓결을 매끈하게 가꿔준다. 단, 각질 제거는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주 1~2회가 적당하다.

집에서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시중에 나와있는 각질 제거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 각질 제거제는 제품 안에 미세한 알갱이가 들어 있어 피부층에 자극을 줘 각질을 떼내는 방식이 대부분이다. 최근에는 화이트닝 케어의 한 단계로 각질 제거가 제안되면서 화이트닝 성분을 넣은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클라란스는 효과적인 각질 제거를 위해 각질 제거제와 함께 발라 효과를 높일 수 있는 토너도 올해 내놨다.

각질 제거를 한 후 자극 받은 피부를 편안하게 하기 위해 진정 성분과 모공 축소 성분이 들어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 각질제거제는 세안 후 사용한다. 가벼운 세안 후 물기를 닦아내고 눈가를 피해 적당량 바른다. 제품에 따라 바른 후 그대로 기다렸다 닦아내거나 부드럽게 손가락으로 마사지한 후 물로 헹궈낸다.

더 확실한 딥 클렌징을 하고 싶다면 각질 제거 후에 스팀타월로 얼굴 찜질을 하면 된다. 스팀타월은 깨끗한 타월을 물에 적셔 한 번 짜낸 후 비닐봉지에 담아 전자레인지에 1분정도 돌리면 된다. 딥 클렌징 후에는 피부가 예민해지므로 마스크나 앰플 등을 사용해 평소보다 보습을 충분히 해줘야 한다.

황사철 클렌징 아이템





1. 바비 브라운 브라이트닝 젠틀 크림 클렌저 - 메이크업과 불순물을 순하게 제거하면서 화이트닝 성분이 함유돼 피부를 화사하게 가꿔준다. 히알루론산과 글리세린이 함유돼 보습 효과가 있고 모든 피부 타입에 적합하다. 2. 클라란스 브라이트닝 엑스폴리에이터와 리뉴잉 브라이트닝 필 - 화이트닝 성분이 함유된 각질 제거제다. 엑스폴리에이터는 미세한 마이크로비즈가 들어 있어 각질을 제거하고 라즈베리·그레이프 프룻 성분이 화이트닝의 효과를 준다. 세안 후 바르고 부드럽게 마사지한 후 물로 헹궈낸다. 브라이트닝 필은 세안 후 바르는 토너로 바른 후 1분 정도 기다렸다가 기본 스킨 케어를 하면 된다. 3.크리니크 테이크 더 데이 오프 클렌징 밤 - 피부에 닿는 순간 녹아 오일로 바뀌는 고체형 클렌저. 오일로 변한 제형은 물에 적시면 밀키 로션 형태로 바뀐다. 피부를 자극하지 않으면서 두꺼운 메이크업을 효과적으로 지워낸다. 4. 슈에무라 클렌징 오일 프리미엄 A/I - 서양의 허브와 동양의 한방 약재(감초) 성분을 함께 넣은 저자극성 제품으로, 진정·항염 효과가 있어 손상되거나 민감한 피부의 사람에게 적당하다. 5. 키엘 아마존 화이트 클레이 - 모공 수축 데일리 클렌저 부드럽고 미세한 아마존 화이트 클레이가 함유돼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으면서 불순물과 노폐물을 제거해주는 폼 클렌저다. 모공을 크게 만드는 원인인 과다 피지를 제거해 모공 관리를 해주는 것이 특징.

<윤경희 기자 annie@joongang.co.kr/사진=최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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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