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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기능경기대회 협력사도 초청한다

삼성이 그룹 내 행사인 ‘삼성기능경기대회’의 문호를 협력사로까지 넓혔다. 올해부터 협력사의 기능인들도 초청해 기술·기능 경쟁을 벌인 것. 삼성그룹은 14~15일 삼성전자·삼성중공업 등 9개 계열사와, 협력사인 하나마이크론·라임시스 2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충남 천안의 한국기술교육대 실내체육관과 삼성중공업 거제연수원에서 ‘제4회 삼성기능경기대회’를 했다. 2008년부터 열린 이 행사에 협력사가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삼성은 기능경기대회를 주최하는 것 말고도 삼성전자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하는 등 기능인력 양성과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2007~2010년 4년에 걸쳐 국내외 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한 345명을 채용했다. ‘제조 현장의 경쟁력은 기능인력으로부터 나온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은 2009년 9월 캐나다 캘러리에서 열린 제40회 국제기능올림픽에서 “제조업의 힘은 현장이며, 현장의 경쟁력은 기능인력에서 나온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또 지난해 10월 전국공업고등학교 교장 20명을 삼성전자 수원공장으로 초청해 “기능인력이 사회 톱클래스로 대접받는 분위기를 만들겠다. 우수한 기능인력을 많이 양성하셔서 삼성에 보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권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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