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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예술이 만나 소리를 보고 만지다





국립과천과학관 소리 전시회



창호문에 귀를 대고 소리를 듣는 청소년들. 창호문에 자석과 전선을 연결해 스피커가 되도록 만들었다.





커다란 화면에 시원한 물줄기를 쏟아붓는 폭포의 모습이 나온다. 그 앞에서 한껏 소리를 지르면 자신의 얼굴이 폭포 앞에 나타나고, 소리를 높이면 높일수록 얼굴이 더 찌그러져 보인다. 폭포 영상과 체험자의 얼굴이 합성되어 마치 폭포가 이야기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국립과천과학관이 15일부터 6월 12일까지 마련한 ‘소리를 보다. 음악을 만지다’ 전시회의 체험관 모습이다. 이처럼 이번 전시는 소리를 딱딱한 기계음으로 들려주는 대신 시각과 촉각, 그리고 예술적 감성을 동원해 소리가 무엇인지를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방문자들은 사람의 착청(錯聽)현상을 이용해 음의 높이가 무한히 올라가는 것처럼 느끼게 하는 ‘무한음계’와 창호지 문에 스피커의 원리를 적용해 소리가 나게 한 ‘소리의 창’ 등 일곱 가지 주제의 전시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소리의 창’의 경우, 창호지를 바른 여러 개의 문이 있고 창호지 뒤에는 전선과 자석이 붙어 있다. 창호문이 스피커 역할을 하게 만든 것이다. 관람자들이 창호문 옆에 귀를 대면 문의 종류에 따라 각각 다른 소리가 들린다.



 관람객들은 또 항아리와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다. 그러면서 음의 변조 과정을 배울 수 있다. 크기가 다른 여러 개의 항아리가 있는데 그중 마이크 역할을 하는 항아리에 말하면 스피커 역할을 하는 다른 항아리에서 각각 다른 소리로 자신의 목소리가 나온다.



 기획전 기간 중 매주 토·일요일, 과학의 날, 어린이날에는 ‘친환경 악기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하루 2회 운영된다. 재료는 무료로 나눠준다.



박방주 과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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