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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중계, 공이 튀어나올 듯 찍어 깜짝 놀라





로봇처럼 생긴 특수 장비로 작동
촬영 각도까지 세세하게 맞춰
연간 1300명 입체영상 원리 배워



미국 LA 소니 3D 테크놀로지센터의 버즈 헤이스 수석부사장이 입체영상의 제작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지난 9일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소니 3D(3차원) 테크놀로지센터’ 내 방송 촬영 스튜디오. 겉보기엔 소파·식탁·벽장 등이 설치된 여느 드라마 스튜디오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스튜디오에 설치된 카메라와 촬영 영상을 보는 모니터, 이를 제어하는 장비 등은 일반 TV 스튜디오와 차이가 확연했다.





이 장비들은 TV로 송출되는 3D 영상을 찍는 장치. 카메라는 로봇 팔처럼 생긴 특수장비에 의해 움직였다. 3D 영상에 알맞은 촬영 각도를 잡아내려면 이런 장치가 꼭 필요하다는 게 소니 측의 설명이다. 카메라가 잡은 영상은 모니터에 전달됐다. 안경을 쓰고 모니터를 봤을 때 손에 잡힐 듯한 3D 영상이 펼쳐졌다.



 소니가 지난해 2월 문을 연 이 센터는 3D 교육에 활용돼 연간 1300여 명이 차세대 입체영상의 원리를 배워 갔다. 스튜디오는 실제 3D TV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도 활용되고 있다.



 버즈 헤이스 소니 3D 테크놀로지센터 수석 부사장은 “지난 5년간은 할리우드의 3D 개척자들과 입체영화를 만들어 왔으며, 이젠 3D를 TV로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3D를 만들기는 쉬워졌지만 좋은 3D를 만들기는 여전히 어렵다”며 “결국 3D도 성패의 관건은 스토리텔링”이라고 주장했다. 3D 영상의 특징을 잘 활용하는 대본은 따로 있다는 것이다.



소니는 그간 흥행에 성공한 3D 영상물의 스토리를 분석해 3D에 적합한 소재가 무엇인지 차곡차곡 자료를 쌓아 가고 있다고도 했다.



 3D는 방송 제작진 같은 전문가들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파고들 태세다. 같은 날 3D 테크놀로지센터 인근의 소니 스토어에선 3D 캠코더와 여기에 연결된 대형 HDTV가 관심을 모았다. 3D 캠코더 앞을 지나가면 TV에 자신의 모습이 입체영상으로 나타났다. 물론 이 입체영상 역시 3D용 안경을 써야 제대로 볼 수 있다. 안경을 쓴 구경꾼들은 신기한 듯 자신의 모습을 만져 보려 연방 허공에 손을 뻗었다. 골프 경기 장면이 나오는 TV 앞에서 방문객들은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골프공에 깜짝 놀라 허리를 뒤로 꺾곤 했다.



 11~14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방송기자재박람회(NAB)에서도 가전·영상업체들은 새로운 3D 장비를 앞다퉈 선보였다. 일본JVC는 초고해상도인 풀HD 촬영이 가능한 3D 캠코더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미국 LA·라스베이거스=남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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