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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액 500만원 큰손·이색 기부 … 누가 누구에게





[2010년 국회의원 정치후원금]
김성식, 동료의원 9명이 ‘품앗이’
신건은 아들·딸에게 후원 받아



김성식(左), 신건(右)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1일 공개한 ‘2010년도 국회의원 후원회의 후원금 명단’에는 눈길을 끄는 고액 후원자들이 적지 않았다.



 500만원 이상 고액을 후원한 ‘큰손’ 기부자는 주로 기업인이었다.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은 진주고 후배인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과 고향(경남 하동) 후배 여상규 의원, 재경부 장관을 지낸 민주당 강봉균 의원에게 500만원씩을 후원했다. 기업인들의 고액 후원은 주로 여당에 집중됐다. 나공묵 코오롱그룹 고문은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에게 500만원을 후원했다. 둘은 코오롱 그룹 공채 1기 출신이다. ㈜경동 손달호 대표와 경동나비엔 손연호 회장은 각각 한나라당 정태근 의원과 민주당 정장선 의원에게 500만원씩을 기부했다.



 종교인들의 후원도 있었다. 지난달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국가조찬기도회에서 갑자기 무릎 꿇고 통성기도를 하자고 제안해 이 대통령의 무릎을 꿇렸던 길자연 목사는 자신의 교회 신자였던 한나라당 정미경 의원에게 500만원, 소강석 새에덴교회 목사는 한나라당 이춘식 의원에게 400만원을 기부했다. 가족이나 친인척의 후원을 받은 의원들도 눈에 띄었다.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은 아버지 나채성 흥신학원 이사장으로부터 500만원을 후원받았다. 비례대표인 민주당 김충조 의원은 본인에게 500만원을 후원하기도 했다. 김 의원 측은 “후원금이 부족해 후원회에 돈을 보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유선진당 류근찬 의원은 아들로부터 320만원, 민주당 신건 의원은 아들과 딸로부터 각각 500만원을 후원금으로 받았다. 의원이 동료 의원을 후원하는 이른바 ‘품앗이’ 관행도 계속됐다. 한나라당 김성식 의원은 같은 당 전재희·윤석용·박영아 등 9명의 의원으로부터 500만원씩을 후원받았다.



강기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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