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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아파트 전셋값 한풀 꺾였다

이사철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대전시내 공인중개업소에 전세 아파트 수요자의 발길이 줄어들고 있다. 반면 신규로 분양되는 아파트 수요자는 늘어나고 있다.



 9일 대전시 유성구 한 공인중개업소를 찾은 손님은 20여 명이었다. 이중 70%인 14명이 신규 분양 아파트에 대해 문의했다. 전세 아파트 수요자는 6명에 불과했다. 전셋값이 매매가 대비 80%가 넘었던 올 2월과는 정반대였다. 결혼하는 아들의 집을 마련하기 위해 대전에 온 오병규(60·경기도 과천시)씨는 “ 전세 물량이 많아 전셋값이 떨어지는 추세여서 집을 쉽게 구했다”고 말했다.



 천정부지로 치솟던 대전지역 아파트 전셋값이 한 풀 꺾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민은행 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대전지역 아파트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70.6%로 2월 70.8%에 비해 한 달 만에 0.2%포인트 하락했다.



 대전지역 아파트의 매매가 대비 전셋값 비율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2009년 1월(60.7%) 이후 2년2개월만의 일이다.



  부동산114충청지사의 조사 결과 11일 현재 대전지역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도 0.06%로 2주 전 0.24%에 비해 0.18%포인트 급락하는 등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봄 이사철이 끝나면서 전세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데다 올해 하반기에 신규 아파트의 입주 물량이 대거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상승세가 진정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대전 유성구 관평동 테크노밸리에서는 아파트 전셋값이 최근 3.3㎡당 250만원에서 50만원 가량 내린 상태이다.이 아파트의 전셋값은 두 달 전만 해도 122㎡(30평형) 이 3억원에 이르렀다. 판매 가격이 3억2000만원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가격차가 거의 없었다. 이 지역 S공인중개업소 대표는 “그동안 아파트 전셋값이 너무 올랐다는 인식이 퍼져 있는 데다 전세 대신 중소형 아파트를 매입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전세가격이 조금씩 빠지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지역에서는 올해 하반기 대전 도안신도시 3블록(752가구), 9블록(1828가구), 12블록(1056가구), 14블록(885가구) 등 이 택지 개발지구에서만 4521가구가 새로 입주한다.



 유성 학하지구의 계룡건설 ‘학의 뜰(704가구)’, 제일건설 ‘오투그란데(1000가구)’ 등도 입주가 예정돼 있다.



 동구·중구 지역에서도 LH의 대동지구(767가구), 구성지구(1115가구), 석촌2지구(1025가구), 목동지구(804가구) 등 3681가구가 새로 입주한다.



 부동산114 충청지사 관계자는“ 전셋값이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어 올해 하반기에는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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