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살균, 농약 제거, 촛불 연출 … LED는 마술사





‘빛의 반도체’ 응용 생활가전 봇물





‘빛의 반도체’라 불리는 발광다이오드(LED)를 활용한 생활가전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LED는 전류를 빛으로 바꿔 자체 발광하는 반도체 소자다. 필라멘트에 열을 가하는 백열등이나 형광물질을 활용한 형광램프처럼 빛을 내기 위한 보조제가 필요 없어 전구의 크기를 작게 만들 수 있다. 발열량도 적어 에너지 효율이 좋고 수명도 길다. 빛의 3원색(빨강·초록·파랑)을 띠는 LED 칩을 혼합해 다양한 색의 빛도 연출할 수 있다.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었으나 최근 보급형 제품이 많아져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LG전자는 LED 조명을 쓴 디오스 냉장고를 최근 출시했다. LED가 일반 전구에 비해 에너지 효율이 8배 좋다는 점을 들어 에너지 절약형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또 발열량이 적어 냉장고 속 온도 변화에 미치는 영향도 적다. 삼성전자는 냉장고 표면에 LED를 부착한 ‘지펠 마시모주끼 양문형 냉장고’를 선보였다. 보석디자이너 마시모 주키가 디자인한 제품. LED를 실제 보석처럼 보이도록 ‘주얼리 라이팅’이라는 기술을 썼다.



  LED에서 나오는 자외선을 활용해 살균·소독 효과를 살린 역발상 가전제품도 나오고 있다. 일명 ‘UV LED’ 제품이다. 일반적으로는 LED·형광등 등에서 방출되는 자외선을 가시광선으로 바꾸기 위해 도료를 칠하지만, 이 제품은 여기서 나오는 자외선을 활용해 세균 소독 등에 활용한다. 삼성전자는 지펠 양문형 냉장고의 채소실에 ‘UV LED’를 썼다. 채소에 남아 있는 농약을 UV 램프에 노출시켜 최대 72%까지 농약 양을 줄여준다. 청소기도 있다. ‘살균싹싹 먼지제로’ 청소기는 침구 속의 진드기와 세균을 빨아들여 청소기에 장착된 UV LED로 소독하게 했다.



  LED를 쓴 다양한 조명 제품도 계속 출시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LED 조명과 방향제를 접목한 ‘홈스타 파르텔 LED 빛의 향기’를 출시했다. 동그란 제품 위의 버튼을 누르면 LED 조명이 커지면서 향기가 나온다. 풀 속에서 빛을 내는 반딧불이, 섬진강의 매화, 별이 빛나는 홍대 밤거리 등 세 가지 컨셉트로 디자인했다. 필립스 전자의 ‘이매지오 LED 캔들라이트’(사진)는 진짜 촛불처럼 반투명한 컵 안에 든 LED 전구가 바람결에 자연스럽게 흔들리게 했다. 컵을 기울이면 불이 꺼진다. 생활방수 기능도 있어 야외에서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한은화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