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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술력, 미·일의 90% 수준… 정부 지원으로 속도 높여야

최근 열린 서울모터쇼는 그린카의 경연장이었다. 현대차의 연료전지 컨셉트카 ‘블루스퀘어’를 비롯해 기아차의 K5, 도요타의 프리우스, 렉서스의 LS600hL 등의 하이브리드 모델과 닛산 리프, GM 쉐보레 볼트 등의 전기차가 눈길을 끌었다. 요즘 세계 어느 모터쇼를 가더라도 그린카는 집중 조명을 받는다. 지구온난화가 글로벌 이슈로 떠오르면서 하이브리드카(HEV)·전기차(EV)·연료전지차(FCEV)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개발경쟁 뜨거운 그린카

세계 자동차업계는 엔진 성능 향상과 경량화 등으로 가솔린·디젤자동차의 연비를 높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린카 개발 경쟁도 뜨겁다. 친환경을 뛰어넘어 무공해 차를 보급하는 게 목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그린카 보급이 기대만큼 급증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 현 기술 수준으로 그린카의 연료가 되는 전기나 수소를 생산하는 공정까지 감안하면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가 기대만큼 크지 않기 때문이다.

글로벌 컨설팅업체인 맥킨지는 ‘미래 자동차 동력원’ 보고서에서 “2020년 그린카의 세계 시장점유율이 최대 20%를 넘지 않을 것”이라며 “그린카의 대부분을 HEV가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가솔린 또는 디젤엔진과 함께 모터를 장착하는 HEV가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얘기다. 그린카의 최대 고비는 상용화의 문턱을 넘느냐다. EV는 충전 인프라 미비, 긴 충전시간, 높은 차량 가격이 한계다.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FCEV는 EV보다 경제성이 떨어져 2015년께 초기 양산에 들어갈 것이란 게 일반적 분석이다.

각국 정부는 그린카를 미래산업으로 경쟁적으로 육성하면서 세제 혜택과 보조금 지원정책을 동원하고 있다. 그래서 그린카 대중화가 예상보다 앞당겨질 것이란 낙관론도 나온다. 특히 국제유가가 요즘같이 배럴당 100달러를 훨씬 넘는 고공행진을 계속한다면 그린카의 매력은 상대적으로 커진다. 이경수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는 “한국의 그린카 기술력은 미국·일본의 80~90% 수준”이라며 “우리나라가 뒤떨어지지 않으려면 판매 지원정책과 함께 연구개발도 적극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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