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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마쓰자카 상대로 2점포





지난 3년간 첫 홈런 친 뒤 상승세
초반 부진 벗어날 계기 만들어
클리블랜드 3연승, 보스턴 5연패



클리블랜드 추신수가 올 시즌 5경기 만에 첫 홈런을 때린 뒤 3루 베이스를 돌고 있다. 시즌 개막 후 전날까지 16타수 1안타의 부진을 씻어내는 한 방이었다. 추신수는 이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데뷔 후 60호 홈런을 기록했다. [클리블랜드=게티이미지]













추신수(29·클리블랜드)가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일본인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31·보스턴)를 상대로 시즌 첫 홈런을 때려냈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보스턴과의 정규시즌 홈경기에 3번 타자로 출장해 1회 첫 타석에서 선제 투런 홈런을 쳤다. 1사 1루 볼카운트 0-1에서 오른손 투수 마쓰자카의 2구째 컷패스트볼(시속 145㎞)을 강타해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시즌 개막 후 다섯 경기 만에 기록한 첫 아치이자 타점이었다. 이 홈런으로 추신수는 2005년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이래 개인 통산 60호를 넘어섰다.



 지난 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개막전에서 첫 안타를 친 추신수는 이후 세 경기 연속 무안타의 부진에 빠졌다. 시범경기 때의 좋았던 밸런스가 사라지고 상대 투수들의 투구를 따라가기에 급급했다. 3일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는 4연속 삼진을 당하는 등 앞선 네 경기에서 삼진을 8개나 당했다. 약점을 보이던 왼손 투수들을 초반부터 집중적으로 상대하면서 밸런스가 흐트러졌다.



 그러나 이날 홈런으로 슬럼프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지난 3년간 추신수는 시즌 첫 홈런이 나오기까지 빈공에 시달리다 홈런을 기점으로 컨디션을 되찾곤 했다. 이후 매달 꾸준히 홈런포를 양산하며 2009, 2010년 연속 3할 타율과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올해 첫 홈런도 예년과 비교해 그리 늦지 않은 시점에서 나와 3년 연속 20홈런을 향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추신수는 일본 야구의 영웅 마쓰자카에게서 통산 두 번째 홈런을 빼앗으며 강세를 보였다. 메이저리그에서 마쓰자카를 상대로 한 추신수의 성적은 이날까지 네 경기에서 14타수 4안타(2홈런·타율 0.286). 둘의 첫 만남은 2009년 3월 7일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아시아 예선 한·일전에서 이뤄졌다. 결과는 2타수 무안타로 마쓰자카의 날카로운 변화구에 추신수는 힘을 쓰지 못했다. 그해 10월 3일 메이저리그 첫 맞대결에서도 3타수 무안타로 힘 없이 물러났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마쓰자카를 공략하기 시작했다. 6월 8일 홈경기에서 첫 안타를 신고하더니 두 달 후인 8월 6일 경기 첫 타석에서 보스턴 홈구장 펜웨이파크의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날 올 시즌 첫 대결에서도 추신수는 가운데로 낮게 살짝 꺾이는 마쓰자카의 컷패스트볼을 퍼올려 라인드라이브로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한 마쓰자카는 타구를 쳐다보지도 않고 고개를 떨궜다. 4타수 1안타·2타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100(20타수 2안타)로 끌어올렸다. 클리블랜드는 보스턴을 8-4로 물리치고 개막 2연패 후 3연승했다. 반면 전문가들로부터 올해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로 꼽힌 보스턴은 개막 후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오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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