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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가치 계속 올라 … 연말께 달러당 1020원 갈 것”





삼성경제연구소 환율 전망





국내 대표적 민간 연구기관인 삼성경제연구소(SERI)는 원화 강세가 계속돼 올해 안에 달러당 원화가치가 1020원까지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100엔당 원화가치 역시 1100원대 중반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7일 발표한 ‘환율 1100원 붕괴의 배경과 향후 전망’ 보고서에서다. 지난달 중순만 해도 달러당 1130원대까지 내렸던 원화 가치는 이달 들어 1080원대로 오르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00엔당 원화가치는 같은 기간 1430원대에서 1270원대로 높아졌다. 이런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는 게 보고서의 골자다.



 SERI는 최근 들어 원화 가치가 오르는 이유를 다섯 가지로 분석했다. 첫째는 달러화와 엔화 가치의 하락이다. 미국과 일본이 돈을 계속 푸는 바람에 벌어진 현상이다. 중동 사태 등으로 불안에 시달리던 투자 심리가 진정되면서 달러화와 엔화 같은 안전자산만 찾던 경향도 누그러졌다. 이에 따라 국내 주식 시장에 외국인 자금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는 데다 경상수지 흑자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 등이다.



 정부가 은근히 원화 가치 상승을 용인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SERI 정영식 수석연구원은 “종전 같으면 정부가 수출품의 가격 경쟁력을 생각해 외환 시장에 개입했을 텐데 요즘은 물가 문제가 워낙 다급하다 보니 손을 대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은 원유 같은 원자재 수입이 많아서 원화 가치가 오르면 수입물가가 떨어진다.



 SERI는 이처럼 원화 가치를 떠받치는 요인이 당분간은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연평균 원화가치는 달러당 1060원, 100엔당 1100원대 중반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한편 LG경제연구원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8%에 이를 것이라는 내용의 ‘2011년 경제전망’을 7일 내놓았다. 정부 목표치인 3%보다 0.8%포인트 높은 것이다. 국제 원자재 가격이 치솟고 있는 데다 구제역과 일본산 수산물의 방사능 오염 등의 여파로 농·수·축산물 값이 급등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물가 상승에 따라 소비가 위축되겠지만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늘고 있어 전체 성장률은 지난해 말 전망했던 4.1%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평균 달러당 원화가치는 1070원을 제시했다.



권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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