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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인 곡물자급률 50%로 높여야”





이 대통령 “다음 세대 위한 장기 전략을”
해외 농장서 2015년까지 400만t 확보





이명박(일러스트) 대통령은 7일 “곡물자급률을 50%까지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 양재동 농협 하나로클럽에서 국민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다.



 해법은 해외 농사다. 이 대통령은 “농산물은 단기 전략도 필요하지만 다음 세대를 위한 장기 전략도 중요하다”며 “해외곡물자원 개발을 정부가 종합적이고 전략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국내 곡물자급률은 쌀만 104.6%로 다소 남아도는 수준이다. 보리쌀은 26.6%다. 밀과 옥수수는 각 0.8%, 콩 8.7% 등으로 극히 낮다. 전체적으로 식량자급률은 54.9%, 이 대통령이 언급한 곡물자급률(사료용 작물까지 포함)은 26.7%에 불과하다. 국제 곡물가격이 급등하거나 공급이 부족할 경우 국내 시장에 미치는 충격이 큰 구조다.



 정부는 부족한 곡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해외농업 개발을 확대하기로 했다. 해외에서 직접 생산하는 물량을 늘려 언제든지 국내로 들여올 수 있는 구조를 만든다는 것이다. 농림수산식품부 김종훈 식량원예정책관은 “석유나 광물 같은 자원 분야에서 ‘자주개발률’이라는 용어를 쓰듯 곡물에서도 ‘곡물자주율’ 개념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민·관 합동 해외농업개발협력단에 수출입은행과 전경련을 참여시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 및 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해외진출 기업을 중심으로 ‘해외농업개발협회’를 설립해 기업 간 정보교류 및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창구도 마련할 방침이다. 그동안 곡물 수입물량을 국제 곡물메이저 회사에 의존해 확보하던 것에서 탈피하기 위해 6월 말까지 자체 유통회사도 세우기로 했다.



이 유통회사를 통해 올해 콩과 옥수수를 각 5만t씩 들여올 계획이다. 또 브라질과 연해주 등 곡물메이저의 영향력이 적은 지역에 적극 진출해 2015년에는 400만t을 자체 확보할 방침이다.  



최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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