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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갤럭시탭 … 10인치 모델 애플 저가 전략에 고전 전망





7인치 모델은 23만 대 추정 재고 처리 부담





애플이 지난달 초 499달러에 아이패드2를 내놓았을 때 업계는 크게 놀랐다. 박병엽 팬택 부회장이 “애플의 아이패드2 가격 정책은 다 죽으라는 소리”라고 말할 정도였다. 애플은 전 모델보다 더 얇고 가벼운 아이패드2를 선보이면서 가격을 올리지 않았다. ‘신제품은 더 비싸다’는 통념을 부순 것이다.



 그 때문에 갤럭시탭(사진)으로 태블릿 PC 시장에서 승부수를 띄우고 있는 삼성전자의 타격이 클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아이패드2는 삼성전자가 2월에 공개한 두께 10.9㎜의 ‘갤럭시탭10.1’보다 더 얇았다(8.8㎜), 이에 삼성전자는 갤럭시탭10.1의 두께를 8.6㎜로 부랴부랴 줄였다. 가격도 499달러로 발표했다. 하지만 역부족이라는 분위기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신형 갤럭시탭의 가격 전략 실패로 삼성전자가 한동안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른 증권사 애널리스트 역시 “삼성전자가 갤럭시탭8.9와 10.1을 곧 출시할 예정이지만 가격 경쟁력을 갖춘 아이패드2의 인기 때문에 시장 반응은 별로일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7인치 갤럭시탭의 재고 물량도 부담이다. 애플이 기존 아이패드 가격을 100달러 낮추는 탓에 상황이 더 어려워졌다. 삼성전자 측에서는 기존 갤럭시탭의 재고물량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통신업계는 23만여 대로 추정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국내 통신사에 판 물량(50만 대)의 절반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갤럭시탭 3G 모델의 출고가격을 99만5000원에서 89만6500원으로 10만원 내렸다.



하지만 업계 관계자는 “LG전자가 스마트폰에서 실패하면서 적자가 크게 난 것처럼 모바일 기기의 재고처리는 쉽지 않아 삼성전자도 힘들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 측은 “현재 태블릿 PC 시장은 애플이 주도하고 있고, 어려운 싸움인 것을 인정한다”면서 “삼성전자는 애플과 달리 제조부터 생산라인까지 다 갖춰 분명 시너지를 낼 수 있고,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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