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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던지고 웃은 윤성환, 잘 던지고 운 송승준





윤성환, 10개월 만에 승리투수
한화 이대수는 연장 끝내기포



한화 이대수(오른쪽)가 10회말 끝내기 홈런을 날린 후 그라운드로 달려나온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윤성환



화끈한 홈런포로 시작한 2011 프로야구에서 시즌 첫 1-0 투수전이 연출됐다. 에이스 송승준(31)을 선발로 내세운 롯데와 ‘왕년의 에이스’ 윤성환(30)을 앞세운 삼성의 6일 대구경기는 모처럼 보는 투수전의 백미였다.



 송승준과 윤성환은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 피칭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윤성환의 판정승. 1회 초 삼자범퇴를 시작으로 상쾌하게 출발한 윤성환은 6회까지 5피안타·무실점으로 선발투수 역할을 완벽히 했다. 직구 최고 구속 144㎞. 다승왕을 차지했던 2009년처럼 공 끝에 힘이 있었다. 지난해 어깨 부상으로 슬럼프를 겪으면서 투구 내용도 한층 성숙돼 있었다. 직구와 커브 위주의 단조로운 피칭에서 벗어나 슬라이더와 서클체인지업까지 적절히 섞어 가며 롯데 강타선을 상대로 볼넷을 하나도 주지 않고 공격적으로 맞섰다. 송승준도 뒤지지 않았다. 지난해 삼성을 상대로 3승·무패, 평균자책점 3.90의 강한 면모를 보였던 송승준은 7회까지 1점만 내줬다. 볼넷이 하나도 없었고 피안타도 4개에 불과했지만 2회 1사 후 박석민과 가코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게 유일한 오점이었다.











 두 에이스의 위력투로 경기는 2시간26분 만에 끝났고 구원투수 권오준·오승환의 깔끔한 마무리를 등에 업은 윤성환이 10개월 만에 승리를 챙겼다. 윤성환은 “첫 경기를 이겨 기분 좋다. 팀이 2연패에 빠진 상황에서 이겨 더 기쁘다. 지난해 부진해서 미안했는데 올해는 내 몫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목동에서는 ‘우승 후보’ 두산이 선발투수 이현승의 5와 3분의1이닝 1실점 호투를 발판 삼아 넥센을 5-2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이현승은 지난해 5월 13일 삼성전 이후 11개월 만에 선발승을 따냈다.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리던 두산은 1회 이종욱·정수빈의 연속 안타와 김현수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김동주가 적시타를 쳐 추가점을 뽑았다. 2회 말 넥센 김민우에게 1점 홈런을 맞았지만 3회 상대 투수의 보크로 1점을 달아나고 7회 정수빈과 김현수의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LG는 잠실에서 SK를 맞아 1회 초 3점을 내주며 흔들렸지만 타선의 응집력으로 6-5 역전승을 거뒀다. 한화는 대전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 말 터진 이대수의 끝내기 솔로포를 앞세워 10-9로 이겼다. 이대수는 KIA 유동훈의 커브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시즌 첫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다.



대구=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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