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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신혼집 위한 진공청소기





먼지 흡입력 좋고 소음은 없어야





 혼수가전을 고르는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 무조건 크고 최신 모델이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다양한 첨단 기능과 편의 기능을 고려해 선택하는 추세다. 결혼 적령기가 높아지고 개성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신개념 가전이나 엔터테인먼트 가전도 새로운 혼수 아이템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에너지 소비 효율이 높고 웰빙 기능이 강조된 소형 가전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각종 편의 기능 살펴 맞춤형 제품 선택



 진공 청소기를 고를 때 체크해야 할 요소는 무엇일까. 청소는 주부들의 ‘평생 노동’인 만큼, 달콤한 신혼에도 힘겨운 집안 청소로 인한 스트레스는 피할 수 없다. 혼수가전을 구입할 때는 노동력을 최소화하면서도 편리한 각종 기능이 포함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달 말 결혼을 앞둔 최현영(32)씨는 “기본 기능과 디자인이 비슷한 대형가전에 비해 소형가전은 종류도 기능도 제각각이라 선택하기 어렵다”며 “특히 청소기는 집안 위생을 책임지는 가전이라 기본 기능 외에도 미세먼지 제거 효과라든지 그 밖에 환경적인 요소들을 고려해 고를 생각”이라고 말했다.



 집안 위생과 직결되는 가전인 진공청소기는 먼지를 얼마나 잘 빨아들이냐가 관건이었다. 하지만 최근 친환경 웰빙 트렌드와 맞물려 그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



 지멘스의 한해진 유통영업팀장은 “모터 출력은 물론 내부 구조와 소음, 이동성, 바퀴 수, 줄 길이까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며 “고유가·고물가 시대인 만큼 최근에는 에너지 절약 기능을 내세운 ‘에코 스마트’ 제품이 인기”라고 말했다.



 좋은 청소기의 기본 조건은 먼지를 집진하는 강력한 흡입력, 빨아들인 먼지가 다시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하는 먼지 흡착력과 필터 기술이다. 청소를 하다 먼지를 다시 들이마실 수도 있기 때문에 먼지가 새나가지 않도록 견고하게 디자인된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먼지를 완벽하게 잡아주는 헤파필터를 탑재한 제품을 고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동하면서 사용하기 편리한지, 소음은 크지 않은지, 조작은 편리한지, 부속액세서리가 잘 구성돼 있는지 등도 살펴야 한다. 먼지봉투 교환식인지 먼지통이 달린 사이클론식인지도 따져봐야 한다. 먼지봉투 교환식은 청소기 내에 미세먼지가 남지 않아 한층 위생적이고 간편하며, 먼지통이 부착된 제품인 경우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소비전력 반으로 줄여주는 에코 청소기 인기



 편의 기능 외에 에너지 절약 기능을 갖춘 제품도 인기다. 흡입력이 높은 청소기일수록 소비전력이 높은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나 최근 고성능 모터와 노즐, 청소기 내 공기흐름의 최적화를 통해 에너지 소비율을 대폭 낮춘 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지멘스가 지난해 말 내놓은 에코청소기 ‘Z6’는 지멘스의 독자적인 기술인 ‘컴프레셔 테크놀로지’를 적용, 2400W 출력의 청소기와 동일한 흡입력을 유지하면서도 에너지 소비율은 50% 수준으로 낮췄다. 전기료 절감에 효과적인 이 제품은 우리나라 1차 공급물량이 완판됐고 2차 공급 일정을 앞당겨야 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출시 3개월 만에 지멘스의 베스트셀러가 됐다. Z6는 9개의 회전날이 달린 강력한 모터가 초당 43ℓ에 달하는 대량의 공기와 먼지를 동시에 흡입한다. 이때 흡입된 공기는 공기흐름 제어 기능을 통해 먼지봉투와 필터를 거쳐 미세먼지가 거의 다 걸러진 후 맑고 깨끗한 공기만 외부로 배출된다.



 절전 효과 외에도 먼지봉투가 5ℓ이상 대용량이라 장기간 사용할 수 있으며 울트라 헤파필터를 채용해 세척 후 재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미세먼지는 물론 곰팡이, 박테리아, 애견의 털, 먼지 냄새 등 0.3마이크론의 미세입자까지 걸러줘 알레르기 걱정도 덜어준다.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쓰면 효과적이다. 13m의 긴 코드선 덕분에 작동 반경이 넓고 360도 회전바퀴가 4개나 달려 있어 자유자재로 이동하며 청소할 수 있어 편리하다. 청소기 앞 부위에 달린 감지센서는 바닥 상태에 따라 자동으로 흡입력을 조절해 더 깔끔하게 청소를 할 수 있다.



 디자인이 고급스러워 혼수가전으로도 안성맞춤이다. 최고급플라스틱을 적용해 견고하고 라인이 심플하다. 실버와 블랙 등 모노톤 컬러를 접목해 디자인이 고급스럽고 우아해 인테리어가전으로도 손색이 없다.



 지멘스 에코청소기 시리즈의 가격은 72만~98만원대. 현재 지멘스는 진공청소기 전 품목에 대해 청소기의 핵심부품인 모터무상 A/S 기간을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대폭 연장하는 고객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 문의=02-6293-9393, www.siemensfine.com





# 올바른 청소기 관리법



 청소 시에는 호스 안으로 면도날 같이 뾰족한 물건이 빨려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먼지봉투에 먼지가 가득 찼는지 체크한 후 제때 교체해야 하며 필터 교체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사용한 후 물로 씻어 재사용할 수 있는 워셔블 필터를 장착한 모델은 필터 교체를 신경 쓰지 않아도 돼 편리하다. 사용 후에는 흡입구 노즐과 헤드 부분의 브러시에 머리카락 등이물질이 끼지 않도록 항상 깨끗이 닦아 관리한다. 긴 호스는 꼬이지 않도록 바르게 정리해 본체에 꽂아 정리해두는 것이 좋다.



[사진설명] 유러피언 프리미엄가전 지멘스가 지난해 말 출시한 에코청소기 Z6. ‘컴프레셔테크놀로지’를 적용해 2400W 출력은 유지하면서도 에너지소비율을 50% 수준으로 낮춘 제품이다.



<하현정 기자 happyha@joongang.co.kr/사진=지멘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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