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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휴대폰 요금 주민에겐 ‘10분=쌀 1kg’

북한에서 휴대폰 통화료는 얼마일까.



당간부는 절반 이하

북 중앙체신성 관계자에 따르면 일반 주민에게 매기는 가격과 당 간부에게 부과하는 가격이 다르다. 4월 현재 일반 주민은 북한돈으로 분당 280원, 간부는 분당 125원을 내야 한다. 여기에다 주민은 휴대폰 단말기를 무조건 사서 써야 한다. 하지만 당 간부는 국가로부터 빌려서 쓴다. 최소한 휴대폰에 관한 한 당 간부는 주민에게 봉사하는 사람이 아니라 주민에게 군림하는 특권층인 셈이다.



주민은 300~600달러를 내고 휴대폰 단말기를 구입한 뒤 중앙체신성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OK’사인이 떨어지면 최하 3만원짜리 선불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다. 분당 통화료는 280원이다. 10분을 통화하면 쌀 1kg을 구매하는 것과 같다.



간부는 국가가 운영하는 휴대폰대리점에서 저렴한 값으로 휴대폰을 대여한다. 물론 형식적이지만 업무상 요건을 따지기는 한다. 대여비는 선금 300달러다. 하루 2분 무료 통화 혜택도 받는다. 통화료는 분당 125원이다.



북한전략정보서비스센터는 북한 내 휴대폰 사용자가 50만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이 급속하게 성장할 것으로 보는 근거는 이집트 통신회사 오라스콤 텔레콤이 낸 보고서다. 북한과 합작회사 ‘고려링크'를 세워 휴대폰 서비스를 하는 ‘오라스콤 텔레콤’은 지난해 11월 보고서를 통해 3분기 말 고려링크 가입자 수가 30만1199명으로 1년 전(6만9000명)에 비해 400% 급증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휴대폰 서비스 지역이 평양을 포함한 12개 주요 도시와 42개 소도시, 22곳의 고속도로 및 철도 구간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점차 그 지역이 넓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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