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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리더 1000만 시대





#생후 23개월인 장선재군은 애플 태블릿PC ‘아이패드’를 기막히게 다룬다. 음악을 찾아 듣고, e-북이나 색칠 공부 프로그램도 알아서 척척이다. 장군은 자판을 칠 줄 모른다. 하지만 문제될 것 없다. 인간 행동 메커니즘에 기반한 아이패드의 직관적 유저인터페이스 덕분이다.

#민세희(36)씨는 데이터 시각화 전문가다. 물 고갈부터 세계인의 건강 문제까지, 실시간 데이터를 아름답고 효과적으로 시각화해 이를 접한 사람들의 행동을 바꾸고 세상을 보다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게 목표다. 그와 동료들은 사무실이 없다. 사이버 스페이스가 연구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회의실이다. 그는 “열린 디지털 생태계를 통해 방대한 정보를 모으고 세계 각지 전문가들과 시공을 초월한 협업을 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처럼 독특한 비전과 작업 방식을 인정받아 지난달 세계 지식인의 축제인 TED 행사에서 한국 국적을 가진 최초의 펠로로 활약했다.

 이들 사례는 오늘날 숨가쁘게 펼쳐지고 있는 스마트 혁명의 요체가 무엇인지 선명하게 보여준다. 24시간 몸에 밀착된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든 세계와 교통한다. 트위터·페이스북에서 새 공동체를 만들고 개인에 맞춤한 정보를 교환한다. 애플 아이패드는 여기에 더해 컴맹 없는 세상을 열었다. 이어령 중앙일보 고문은 “인간이 기술을 좇던 시대는 가고, 기술이 인류 개개인의 아날로그적 가치 복원에 기여하는 진정한 디지로그 시대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스마트 혁명이 삶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인류가 ‘또 하나의 몸 또는 뇌’인 스마트 기기를 통해 세상을 보다 인간적으로 바꿔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는 중앙일보가 국내 언론 최초로 시행한 트윗폴(트위터의 설문조사 프로그램) 결과에도 그대로 반영돼 있다. 설문에 응한 689명 중 56%가 “SNS를 통한 기부·서명·공동구매에 참여한 적이 있다”고 했다. 지인과의 교류가 늘고(14%), 온라인 인맥이 새로 생겼으며(25%), 이것이 오프라인으로 확대되는(10%) 등 인간관계가 오히려 깊어지고 넓어졌다는 답이 많았다. 지난달 말 스마트폰 사용자 1000만 시대를 맞은 우리나라의 오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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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리·김한별 기자



관련 기사는 Joongang.co.kr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QR코드를 찍으면=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 내려받은 QR코드 리더기로 위 코드를 찍으면 ‘스마트 혁명’에 대한 정재승 KAIST 교수의 15분 동영상 특강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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