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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는 정보·인맥 한계 … SNS는 무한 네트워크”





황주성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위원





진짜 혁명인가, 화려한 말잔치인가. 스마트 시대에 대해 일반인들이 갖는 의문이다. ‘뭔가 달라진 것 같기는 한데, 그게 세상을 송두리째 뒤집을 만큼 그렇게 대단한 거냐’는 얘기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미디어융합연구실의 황주성(사진) 연구위원은 이에 대해 “스마트와 뉴 소셜(New Social)이 산업과 사회, 보통사람의 일상에까지 엄청난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고 답했다. ‘스마트’란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 미디어, ‘뉴 소셜’은 인터넷 초창기 번성했던 동호회류가 아닌, 트위터·페이스북 같은 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가리킨다. 황 박사는 2009년부터 디지털 컨버전스(convergence·융합) 기반의 미래 연구 보고서를 내온 KISDI의 연구 책임자다. 지난달 21일 경기도 과천시 연구실에서 그를 만났다.



 -‘소셜’과 ‘뉴 소셜’의 차이는.



 “블로그·카페 같은 과거의 소셜은 집단이 중심이었다. 개인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찾아다니며 일일이 회원 가입을 해야 활동이 가능했다. 그런 커뮤니티가 열 곳쯤으로 늘어나면 자신의 정보와 인맥을 관리하기 힘들어졌다. 하지만 뉴 소셜은 철저히 개인 위주다. 사용자를 중심으로 전방위적 관계가 형성되며, 이를 바탕으로 다시 다양한 목적·관심사에 따라 소그룹이 형성되는 식이다. 패러다임 자체가 바뀐 것이다.”



 -뉴 소셜은 스스로 진화하는 듯하다.



 “그것이 뉴 소셜의 본질이다. 가령 국내의 대표적 소셜 사이트인 싸이월드의 경우 한번 관계(1촌)를 맺으면 그걸로 끝이다. 하지만 페이스북은 자기도 모르던 인맥을 찾아내 ‘친구’로 추천해준다. 무엇보다 뉴 소셜은 자체 서비스로 끝나는 게 아니라 다른 서비스를 위한 플랫폼(platform, 정류장) 역할을 한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기반으로 ‘티켓 몬스터’류의 소셜 쇼핑, ‘앵글리 버드’ 같은 소셜 게임 등 새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검색은 가고 플랫폼의 시대가 왔다고 한다.



 “검색은 사람이 필요한 것을 기계가 찾아주는 것이다. 반면 뉴 소셜에선 사람이 필요한 것을 사람이 찾아준다. 그것도 나와 취미, 관심사, 가치관이 비슷한 사람들이다. 뉴 소셜이 과거 미디어의 역할을 상당부분 대신하게 된 것도 개인에게 최적화된 정보를 실시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나리·김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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