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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주유소 L당 100원씩 무조건 할인





SK에너지는 오는 7일부터 7월 6일까지 3개월간 전국 SK주유소의 휘발유·경유 값을 L당 100원씩 할인한다고 밝혔다. SK가 직접 운영(직영)하는 주유소든, SK와 계약을 맺은 자영업자가 운영(자영)하든 가리지 않고 모두 할인이 된다.

 일단 기름을 넣고 신용카드로 결제할 때는 할인된 가격이 아니라 원래 가격으로 계산이 된다. 그러나 나중에 신용카드 청구서에는 L당 100원씩 할인한 값에 결제 요청이 들어온다. 이렇게 하고서 나중에 SK가 직접 카드사에 L당 100원씩을 메워주는 방식이다. 그냥 L당 100원 내린 값에 SK가 주유소에 공급을 하면, 주유소가 소비자가를 이만큼 낮추지 않을 수 있어 이 같은 방식을 택했다는 게 SK 측의 설명이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달 2일 기준 SK주유소의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L당 1977원이다.

 신용카드의 종류에 관계 없이 똑같은 혜택이 돌아간다. 이미 주유 할인카드를 쓰는 소비자는 기존 할인폭에 더해 L당 100원을 추가 할인받는다. SK에너지와 제휴하지 않은 신용카드를 사용할 경우에는 엔크린보너스카드를 통해 OK캐시백으로 할인금을 적립받는다.

현금으로 기름값을 낼 때도 엔크린보너스카드에 포인트가 쌓이거나, 다음번에 기름을 넣을 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다만, SK제휴카드도 없고 엔크린보너스카드도 없을 경우에는 기름을 넣으면서 엔크린보너스카드를 발급받아야 혜택이 돌아간다.

 SK에너지 측은 “불안정한 중동 정세와 동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기름값이 뛰어 국민 경제에 부담이 늘고 있어 소비자 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휘발유와 경유 제품 가격을 할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익명을 원한 SK에너지 관계자는 “사실상 국내 휘발유·경유 판매에서 손해를 보게 되는 것이어서 이번 가격 할인이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정유업계에서는 국내 시장점유율 1위사가 전격 할인을 결정한 만큼 다른 정유사들도 경쟁 차원에서 할인에 나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이날 SK에너지의 가격 할인 결정에 대해 “고유가로 인한 국민 부담을 나눠지겠다는 결정으로 높이 평가한다”며 “모든 경제주체들이 고통 분담과 상생의 정신으로 어려움을 이겨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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