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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란 소각 분노 … 아프간 시위대, 유엔사무소 습격 11명 사망





미국 목사의 화형식에 항의
경비대에게 총격 … 2명 참수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에서 1일(현지시간) 반미 시위 참가자들이 성조기에 불을 붙이고 있다. 이날 마자리샤리프 지역에서도 반미 시위가 열렸다. [카불 AP=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 북부의 마자리샤리프 지역에 있는 유엔사무소가 1일(현지시간) 이슬람 시위대의 공격을 받아 유엔 직원 8명을 포함한 11명이 사망했다고 AP·AFP통신 등 외신이 2일 보도했다. 이날 수백 명의 이슬람 신자들은 금요일 기도회를 마친 뒤 미국 플로리다주의 테리 존스(사진) 목사와 웨인 샙 목사가 코란을 불태운 데 대해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다 유엔사무소로 몰려갔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시위대는 유엔사무소를 지키는 경비대에 총격을 가하고 건물에 불을 질렀다. 시위대의 공격으로 노르웨이·루마니아·스웨덴 국적의 유엔 사무 직원 3명과 유엔사무소를 경비하는 5명의 네팔인 경비원, 시위대 3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중 유엔 직원 2명은 참수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도 아프가니스탄 사무소의 피격과 사망자 발생 사실을 확인했다.



 앞서 지난달 20일 플로리다주 게인스빌에 있는 한 교회의 샙 목사와 존스 목사는 이슬람교 경전인 코란의 화형식을 거행했다. 이들은 코란을 피고로 모의재판을 진행하고 코란에 유죄 판결을 내린 뒤 불을 붙였다. 화형식은 공개적으로 진행됐지만 참석자는 30명도 안 되는 소수에 그쳤다. 존스 목사는 지난해 9월에도 9·11 테러 9주년을 맞아 코란을 불태우겠다고 밝혔다가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 등 각계로부터 비난이 쏟아지자 화형식을 포기한 바 있다.



민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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