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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신공항 특별회견 … “공약 못 지켜 송구”





“다음 세대에 부담 주는 사업
대통령으로서 할 수 없었다”





이명박(얼굴) 대통령은 1일 “결과적으로 동남권 신공항 공약을 지킬 수 없게 된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매우 안타깝고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영남권 주민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특별기자회견에서다. <관계기사 4, 5면>



 이 대통령은 “대통령 한 사람 편하자고 국민에게 불편과 부담을 주고 다음 세대까지 부담을 주는 이런 사업을 책임 있는 대통령으로서는 할 수 없다”며 “후보 때 국민에게 공약한 것을 지키는 것이 도리이고 매우 중요한 것이 사실이지만 때로는 이를 지키는 것이 국익에 반하면 변경하는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다”고 했다. “지금 대한민국에 공약을 해서 집행되는 각종 사업들이 금액상 140조원이 넘는다. 그중 그대로 집행돼서는 안 될 사업도 많다. 중앙정부·지방자치단체 선거 때 한 공약을 다 한다면 국가 재정이 따라갈 수 없을 것”이라는 말도 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는 대통령에 출마한 후보인 이명박, 저에게 책임이 있다. 내각이나 청와대는 책임이 없다”고 했다. 문책성 개각이나 청와대 개편을 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전날 신공항 백지화에 유감을 밝힌 것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지역구인 고향에 내려가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입장을 이해한다”며 “내 입장에서 보면 이렇게밖에 할 수 없었다는 것을 (박 전 대표가) 아마 이해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군 내부의 갈등을 일으킨 소재인 국방개혁 문제에 대해선 “천안함과 연평도, 이렇게 당하고도 군이 개혁을 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기회가 없다”며 “이번 기회에 국방개혁을 해야 하고 여기에는 각자 이기적인 생각을 버려야 한다”며 강한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일본 교과서의 독도 왜곡 문제에 대해선 “천지개벽이 두 번 돼도 이것(독도)은 우리 땅”이라고 했 다.



고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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