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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초단의 반란’ 제2의 안국현 나올까





한국바둑리그 25일 개막식



지난해 KB한국리그 우승팀 신안천일염이 시상대에 선 모습. 한국리그는 올해 우승상금이 4억원으로 올랐고 우승팀 감독도 2500만원의 보너스를 받게 된다.





젊은 기사들이 열망하는 꿈의 무대, 계급장(단)은 떼고 ‘선수’라는 이름으로 맞붙는 KB국민은행 2011한국바둑리그가 5일 사전지명식을 시작으로 카운트 다운에 들어간다.



KB국민은행이 계약서에 사인하면서 6년 연속 타이틀 스폰서를 맡게 됐고, 대회 총규모는 28억6000만원, 총상금은 16억5000만원, 우승팀 상금은 4억원으로 올랐다.









안국현(左), 진시영(右)



참가 팀은 신안천일염(감독 이상훈 7단), 한게임(감독 차민수 4단), 하이트진로(감독 강훈 9단), 티브로드(감독 서봉수 9단), KIXX(감독 김영환 9단), 넷마블(감독 양건 9단), 영남일보(감독 김영삼 8단), 포스코ICT(감독 김성룡 9단) 등 8개 팀. 충북&건국우유가 빠지며 팀이 하나 줄어들었다.



KIXX, 포스코ICT, 영남일보 3팀은 감독을 교체했다. 양재호 감독이 한국기원 사무총장이 되며 물러난 KIXX의 빈 자리는 김영환 9단이, 기사회장 최규병 9단이 물러난 영남일보의 빈 자리는 김영삼 8단이 메웠다. 포스코ICT가 새로 영입한 35세의 김성룡 9단은 선수보다 어린 최연소 감독이 됐다.



 5일의 사전지명식에서 각 팀은 6명 중 3명(보호선수 2명, 자율지명 1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우승팀 신안천일염은 신안군 비금도에서 태어난 이세돌 선수를 트레이드 마크로 삼는 팀. 따라서 지난해 13승의 이세돌은 신안이 절대 내놓을 리 없다. 또 프로 입단 첫해인 지난해 자율지명으로 신안 팀에 뽑혀 이세돌과 함께 우승을 합작해 낸 안국현도 보호선수가 유력하다.



하지만 모든 팀이 이처럼 상황이 명확한 건 아니다. 우승을 위해 지난해 1지명(주장) 선수를 과감히 포기하는 대신 알짜배기 유망주를 안고 갈 수도 있다.



지난해 박빙의 승부 끝에 우승을 놓친 한게임의 차민수 감독은 “강동윤·진시영을 보호선수로 정했다. 윤준상·한웅규도 다 좋은 선수들이지만 규정상 2명만 가능하기에 고심을 많이 했다”고 말한다. 진시영은 강유택과 함께 전기 한국리그에서 깜짝 스타로 떠오른 신예다.



포스코ICT의 김성룡 감독은 각 팀의 동향을 소상히 파악한 뒤 “현행 방식 아래에서 보면 올해는 하이트진로와 KIXX·넷마블이 강팀이 될 것 같다. 우리는 현재 고민 중”이라고 연막을 친다. 만년 주장 넷마블의 이창호 선수의 랭킹이 9위로 떨어져 ‘2장’으로 내려앉게 된 것도 변수다.



 티브로드의 서봉수 감독은 “올해 보호선수는 없다”고 잘라 말한다. 팀 분위기 일신을 위해 5명 모두를 드래프트로 뽑고 5일엔 자율지명 1명만 뽑겠다는 것이다. 그는 새로 입단한 나현(초단)을 1순위로 고려하고 있다. 자율지명이란 새로 입단한 기사 등 랭킹 바깥에서 각 팀이 자율적으로 뽑는 선수를 말한다.



지난해 한국리그에서 진시영(11승)과 안국현(9승), 그리고 이원영(8승·하이트진로)과 김기용(8승·티브로드)이 모두 자율지명으로 건져올린 대어인데 이들은 주장 또는 2장과 비슷한 활약을 보였다. 단 1승으로 끝난 자율지명도 있다는 점을 생각할 때 숨은 진주를 제대로 찾는 것이 우승의 지름길인 셈이다.



 예선전은 11~18일, 나머지 선수 선발식(드래프트)을 겸한 개막식은 25일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리며 정규리그는 다음 달 12일 개막된다.



박치문 전문기자



한국바둑리그 8개 팀



신안천일염(감독 이상훈 7단), 한게임(감독 차민수 4단), 하이트진로(감독 강훈 9단), 티브로드(감독 서봉수 9단), KIXX(감독 김영환 9단), 넷마블(감독 양건 9단), 포스코ICT(감독 김성룡9단), 영남일보(감독 김영삼 8단)



▶ 총 규모 28억 6000만원 ▶ 총상금 16억 5000만원 ▶ 우승팀 상금 4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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